1mm² 크기 NanEyeM, 10만 픽셀 판독 가능 
0.46mm² 크기 NanEyeXS, 4만 픽셀 해상도 구현
ams는 12일, 내시경을 위한 미니어처 이미지 센서 모듈인 NanEye 2D의 후속 제품이자, NanEye 제품군의 최신 제품인 NanEyeM과 NanEyeX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anEyeM과 NanEyeXS를 활용하면 무혈 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사용되는 고성능, 일회용 내시경 제작이 가능하다. 무혈 수술이란 작은 상처를 내어 고통을 줄이며 출혈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수술을 말한다. 

1mm² 크기의 NanEyeM는 초당 최대 49프레임을 62MHz로 전송하는 LVDS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10만 픽셀의 고해상 판독이 가능하다. NanEyeM은 최장 2m 길이의 케이블을 포함하는 마이크로 카메라 모듈(MCM)로 제공되는데, 센서의 유효 해상도가 대폭 향상되고 왜곡은 줄어든 맞춤형 다중 요소 렌즈(multi-element lens)가 특징이다.  

단일 요소 렌즈를 사용하는 이전 세대 제품인 NanEye 2D 센서와 비교할 때, NanEyeM은 코너에서 50% 이상 향상된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와 15% 이하의 낮은 왜곡, 그리고 1픽셀 이하의 낮은 색 수차(color aberration)를 제공한다. 

NanEyeXS는 풋프린트가 0.46mm²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미지 센서 중 하나다. 이 제품은 28MHz에서 초당 최대 55프레임의 속도로 4만 픽셀의 디지털 출력 해상도를 구현한다.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무혈 수술용 초소형 장비를 개발할 때, 직경이 작은 수술 장비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대형 장비에는 작업 채널들을 위한 공간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NanEyeM와 마찬가지로, NanEyeXS 역시 MCM 모듈로 제공된다. NanEyeM은 표면실장형 칩 형태로도 제공된다. 

NanEyeM과 NanEyeXS의 출시로 관절경 검사(Arthroscopy), 기관지경 검사(Bronchoscopy), 요관경 검사(Ureteroscopy), 방광경 검사(Cystoscopy), 후두경 검사(Laryngoscopy), 자궁경 검사(Hysteroscopy), 신경경 검사(Neuroscopy)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위한 내시경의 공급 및 사용이 가능해졌다. 

대량생산이 이뤄지면 NanEye 센서에 기반한 내시경 장비는 일회용으로 사용되기 적합한 단가를 갖게 될 것이다. 일회용 내시경은 비효과적인 멸균 조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전염의 위험을 없애고, 장비 유지 관리에 드는 많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해주며, 재사용이 가능한 내시경을 이용할 수 없을 때 수술실 일정이 뒤엉켜버리는 불상사를 최소화하는 등 수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NanEyeM이나 NanEyeXS를 기반으로 하는 칩온칩 내시경 장비는 현재 수술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광섬유 기반 내시경보다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NanEye 이미지 센서는 보다 또렷한 화상과 더 우수한 콘트라스트, 그리고 더 부드러운 비디오 출력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수술 장비를 환자의 체내에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ams의 NanEye 제품군 마케팅을 담당하는 디나 아기아르(Dina Aguiar) 매니저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회용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라며, "NanEyeM과 NanEyeXS 모듈은 대량 주문이 가능한 일회용 내시경과 카테터(catheter) 기반 애플리케이션용으로 뛰어난 화질과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완벽한 패키지 접근법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서 “이번 NanEye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NanEyeM과 NanEyeXS은 의료용 내시경의 기술 진화를 선도하고 수상 실적까지 보유한 NanEye 2D를 보완할 것이다"라며, "이로써 ams는 환자 보호에 기여하는 제품들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일회용 내시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