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색광 측정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강화
11개의 측정 채널 제공 제품 중 가장 크기 작아
컬러 레퍼런스로 팬톤 컬러 매칭 시스템 사용

ams는 10일, 휴대형 및 모바일 기기에 전문가용 장비 수준의 멀티채널 컬러 분석 성능을 제공하는 초소형 스펙트럼 센서 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같은 최종 제품에서 ams의 AS7341은 경쟁 제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보다 정밀한 스펙트럼 측정 성능을 구현한다. 

AS7341는 크기가 작아 휴대전화기와 기타 휴대용 기기에 수월히 탑재될 수 있다. 

ams 광학센서사업부의 케빈 젠슨(Kevin Jensen) 선임 마케팅 매니저는 “AS7341은 스마트폰이나 소비자 기기용으로 적합한 소형 스펙트럼 센서 제품군 범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AS7341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11개의 측정 채널을 제공하는 제품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을 뿐 아니라,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다른 어떤 멀티채널 스펙트럼 센서보다도 뛰어난 광 감지 성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AS7341은 휴대전화 카메라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이점도 제공한다. 정확한 스펙트럼 측정 성능으로 자동 화이트 밸런싱, 보다 신뢰성 높은 광원 확인, 통합 플리커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보다 정확하게 컬러를 재현하고 주변 광원의 왜곡을 최소화함으로써 보다 선명하고 또렷하며 사실적인 사진을 구현해준다. 

AS7341은 팬톤 컬러 매칭 시스템(PANTONE Color System) 같은 컬러 레퍼런스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자가 패브릭 등 피사체의 색상과 자신의 모바일 기기가 지원하는 색상을 일치시키도록 해준다.

컬러 측정 성능을 향상시키는 AS7341의 능력은 베리어블(variable)이 출시한 ‘스펙트로 1(Spectro 1)’ 휴대형 색도계(colorimeter)를 통해 입증됐다. 베리어블은 스펙트로 1에 AS7341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 제품의 가격대에서 전문 장비 급 단색 컬러 측정 성능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 휴대형 색도계는 400nm~700nm의 가시광선 대역에서 10nm씩 높아지는 고도의 색 재현 스펙트럼 곡선을 제공한다. 이 정도의 성능은 이전에는 휴대형 스펙트로 1보다 무려 10배는 비싼 전문가용 분광광도계(spectrophotometer)에서만 제공되던 것이다.

베리어블의 조지 유(George Yu) CEO는 “ams의 AS7341만큼 콤팩트한 패키지로 이 같은 멀티채널 성능을 제공하는 스펙트럼 센서 IC는 일찍이 없었다”라며, “AS7341이 제공하는 멀티채널 스펙트럼 측정 성능 덕분에 스펙트로 1은 메타메릭 쌍(metameric pairs)의 불일치로 인한 컬러의 잘못된 판독 문제가 결코 없었다”라고 밝혔다.

AS7341은 3.1mm x 2.0mm x 1.0mm의 작은 LGA 패키지로 제공된다. 

11개의 측정 채널을 통해 직접 측정한 광원 또는 반사면의 스펙트럼 콘텐트의 극도로 정확하고 정밀한 특성을 제공한다. 이중 8개 채널은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8개로 균등하게 나눠 각각 1개씩 담당한다. 

이외에도 근적외선 채널 1개와 클리어 채널 1개, 그리고 50Hz~1kHz의 주파수 범위에서 통상적인 주변광 플리커를 탐지하기 위한 전용 채널 1개를 갖고 있다.

카메라 이미지 최적화 외에도, AS7341 스펙트럼 센서는 일반적인 재료나 액체의 컬러 측정, 피부 톤 측정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AS7341은 지난 CES 2019에서 전시되었으며, 현재 샘플 주문이 가능하다. 양산 공급은 2월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1만개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개당 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