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기술 복잡성으로 인한 과제 해소 및
| 5G 상용화 혁신 위한 새 5G 솔루션 소개

지난 3일, 대한민국은 간발의 차로 전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국가가 됐다. 이는 미국보다 2시간 빠른 것이다. 아직 5G 이동통신 서비스는 불안정하다. 그러나 과거 4G(LTE) 이동통신 서비스 초기를 생각해보면 결국은 해결될 문제다. 물론, 엔지니어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해결될 문제다.

키사이트 코리아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키사이트 5G 서밋 2019 서울(Keysight 5G Summit 2019 Seoul)’을 개최하고 종합적 5G 테스트 솔루션과 최신 무선 기술 및 업계 트렌드를 공유했다. 키사이트 5G 서밋은 오직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만 개최되는 엔지니어 서밋이다. 이는 전 세계 5G 기술 비중이 어디에 집중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5G 기술 잠재력을 강조한 최준호 키사이트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한 5G 서밋은, 5G 기술이 이동통신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무선 테스트 사업부 부사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이어 SK텔레콤과 퀄컴 관계자의 5G 트렌드 특강과 각종 테스트 솔루션의 소개와 활용법, 달라진 3GPP 표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키사이트의 다양한 솔루션을 실제로 접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서밋에서 키사이트는 2㎓ 대역폭 및 최대 44㎓ 주파수를 통합형 듀얼 채널로 지원하는 벡터 신호 발생기 ‘M9384B VXG’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새로운 5G 기술의 등장으로 더 넓어진 mmWave 스펙트럼 대역폭, 방대한 MIMO, 빔 포밍 등의 복잡성을 해소한다. 또한, 고객들이 초기 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보다 빠른 상용 5G 구축을 지원한다.

키사이트는 또한 초기 설계와 검증부터 통신사업자 적합성 평가 및 제조까지, 사용자가 5G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최신 5G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소개된 솔루션들은 ‘5G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 ‘5G UE 및 기지국 제조 테스트 솔루션’, ‘5G mmWave 파형 생성 및 분석 테스트베드’, ‘PROPSIM 5G 채널 에뮬레이션 솔루션’ 및 ‘Nemo 아웃도어 5G NR 드라이브 테스트 솔루션’이다.

5G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솔루션은 통합형 시그널링 테스트 플랫폼인 ‘E7515B UXM 5G 무선 테스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디바이스의 초기 개발부터 검증 및 출시까지 가속화하는 솔루션이다.

5G UE 및 기지국 제조 테스트 솔루션은 5G NR 인프라 장비와 무선 컴포넌트의 대량 양산 테스트를 간소화한다. 5G mmWave 파형 생성 및 분석 테스트베드는 제품의 수명 사이클 전반에서 기지국 특성화 및 5G mmWave MIMO 테스트를 가속화한다.

PROPSIM 5G 채널 에뮬레이션 솔루션은 실험실 환경에서 5G 다중 모드 디바이스와 기지국 성능의 현실적이고 반복 가능한 종합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Nemo 아웃도어 5G NR 드라이브 테스트 솔루션은 무선 네트워크의 측정과 모니터링을 위한 확장 가능한 드라이브 테스트 및 벤치마크 툴로서, 현재 5G NR 측정을 위해 퀄컴 X50 모뎀과 호환이 가능하다.

카일라시 나라야난 부사장은 “5G 기술의 효용성은 오토모티브의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IoT의 NB-IoT(Narrowband IoT) 등 이동통신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면서, “키사이트는 고객들의 원활한 5G 제품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계측기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호 대표이사는 “키사이트는 5G 기술 진화의 중심인 한국의 모바일 생태계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3GPP와의 협력을 통해 5G 상용 서비스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한편, 키사이트는 오는 여름에 테스팅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키사이트 월드 2019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