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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모터 드라이버 IC 발열·EMI 동시 해결

기사입력2025.10.20 09:15

‘BD67871MWV-Z’ 출시, 기존比 동등한 EMI 수준 FET 발열 35% 저감

전자부품 전문기업 로옴(ROHM)이 발열과 EMI를 동시에 잡은 3상 Brushless 모터 드라이버 IC 신제품을 출시하며, 차세대 산업기기의 스마트 가전의 고기능화에 기여한다.


로옴은 중내압(12∼48V 시스템)용 3상 Brushless DC 모터 드라이버 IC ‘BD67871MWV-Z’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독자적인 구동 로직과 액티브 게이트 드라이브 기술 ‘TriC3™’를 탑재해, FET 발열 저감과 EMI(전자파 간섭) 억제를 동시에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옴은 기존 모터 드라이버 IC에서 상충되던 ‘소비전력 억제’와 ‘노이즈 저감’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 전압 센싱과 실시간 게이트 제어가 가능한 TriC3™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스위칭 시 FET의 저소비전력화를 통해 발열을 줄이는 동시에, 링잉(Ringing) 현상을 억제해 EMI를 낮추는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로옴의 기존 정전류 구동 제품 대비 동등한 EMI 수준에서 FET 발열을 약 35% 저감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산업기기 및 민생기기에서의 모터 효율 향상과 제품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D67871MWV-Z는 산업용 전동 드릴, 팬, 드라이버는 물론, 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환풍기, E-바이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UQFN28 패키지와 핀 배치를 채용해 기존 회로와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신규 설계 시 개발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2025년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샘플 가격은 800엔(세금 별도)이다. 평가 보드(BD67871MWV-EVK-003)도 함께 제공되어 개발자들이 손쉽게 테스트 및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