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I 보안 인더스트리 4.0 자동차 스마트 IoT 컴퓨터 통신 특수 가스 소재 및 장비 유통 정책 e4ds plus

인텔-AWS, 제온 6 기반 EC2 인스턴스 출시…클라우드 성능 혁신 이끈다

기사입력2025.08.22 13:56


 
고성능·고대역폭·AI 최적화로 클라우드 워크로드 대응력 강화

인텔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고성능 컴퓨팅과 빠른 메모리 대역폭을 요구하는 기업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에 나선다.

인텔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기반의 8세대 EC2 인스턴스(R8i 및 R8i-플렉스)를 공식 출시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성능 혁신을 본격화했다.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는 P-코어 기반으로 설계돼 동급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과 빠른 DDR5 메모리 대역폭(최대 7,200MT/s)을 제공한다.

AWS는 이를 통해 최대 96xlarge 규모의 인스턴스를 지원하며, 분석·머신러닝·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고집적도 워크로드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한다.

인텔은 마이크로아키텍처, 펌웨어, 하이퍼바이저, 가상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까지 스택 전반에 걸친 최적화를 진행해, 고객이 AWS 글로벌 인프라에서 제온 6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 성능도 대폭 강화됐다.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내장해 AI 추론 및 머신러닝 처리 속도를 최대 2배 향상시키며, 외부 가속기 없이도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인텔 QAT(QuickAssist Technology)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및 압축 기능을 제공해 CPU 리소스를 절감하고, 보안이 중요한 금융·의료·공공 분야의 워크로드 효율을 높인다.

AWS EC2 제품 관리 부사장 니샨트 메타는 “새로운 R8i 인스턴스는 전 세대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2.5배 향상됐고, 가격 대비 성능은 15% 개선됐다”며 “고객이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제온 6 기반 인스턴스를 조기 도입해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있으며, 컴퓨팅 처리량과 인프라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인텔 선임 펠로우 로낙 싱할은 “이번 EC2 인스턴스 출시는 인텔과 AWS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가속화, 메모리 성능 향상, 쉬운 배포를 통해 고객의 ROI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