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4공장,인텔® 코어™·제온® 프로세서·아크™ GPU 기반 작동
인텔과 LG이노텍이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텔은 LG이노텍과 2024년부터 인텔의 CPU·GPU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툴킷을 활용한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LG이노텍 구미4공장에 도입된 AI 검사 시스템은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아크™ GPU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인텔 코어 CPU가 탑재된 PC로 실시간 스트리밍되며, 내장 GPU가 결함 분석을 담당한다.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와 다중 알고리즘 실행 등 고부하 작업은 인텔 아크 외장 GPU가 맡는다. 축적된 데이터는 인텔 제온 기반 서버로 전송되어 사전 학습에 활용된다.
특히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소프트웨어 툴킷은 기존 딥러닝 환경과의 통합을 용이하게 해, GPU 교체에 따른 코드 재작성 부담을 크게 줄였다.
오픈비노는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 AI 모델을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툴킷으로,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텔 아크 GPU는 동급 성능의 타사 제품 대비 높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검사 시스템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향후 국내외 생산라인으로의 확대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모바일 카메라 모듈 생산 라인에 인텔의 AI 비전 검사 솔루션을 처음 적용했으며, 올해는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생산 공정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향후에는 인텔® 가우디® AI 가속기를 활용한 사전 학습 워크로드 관리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 엔지니어들은 공정 변경이나 원자재 교체 시 딥러닝 모델 재학습을 위해 인텔 제온 CPU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제온 CPU는 병렬 연산 성능과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 가속기를 통해 딥러닝 학습 및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며, 별도 GPU 없이도 파인튜닝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