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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재료과학 분야 글로벌 협력 박차

기사입력2025.10.15 10:07


▲(왼쪽부터)한국재료연구원 김하늘 박사,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 코지 모리타 박사, 한국재료연구원 박영조 정책기획본부장,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원장, 한국재료연구원 이창훈 부원장, 한국재료연구원 양상선 나노재료연구본부장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NIMS와 한-일 재료과학 공동연구센터 개소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한-일 재료과학 공동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재료과학 분야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재료연구원은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대표 Kazuhiro Hono)와 함께 국제공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C)을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을 대표하는 재료과학 연구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IMS-NIMS 국제공동연구센터는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KIMS는 약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자성재료 및 세라믹재료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양 기관은 복잡한 다성분계 조성의 세라믹 나노분말 제조와 전류인가 초고속 소결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투명 세라믹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책임 연구자들이 상호 방문하며 공동 실험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특허 출원 및 국제 학술지 공동 논문 게재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기술 워크숍과 심포지엄 개최, 연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최철진 재료연구원 원장은 “NIMS와의 국제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양 기관 간 깊이 있는 기술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재료과학 분야에서 한-일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