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모픽 반도체·온디바이스 AI 등 산업별 혁신 기술 다수 수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기업들이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ETRI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60개 유망기술을 담은 ‘2025 e-Tech Preview(이-테크 프리뷰)’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 e-Tech Preview’에는 △인공지능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첨단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총 10개 분야에서 선정된 60개 유망기술이 수록됐다. 해당 기술들은 향후 1~2년 내 개발 완료가 예상되는 과제로, 산업별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혁신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프리뷰에는 인공지능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 멀티모달 호기 센서 기반 비침습 폐암 조기진단 기술,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기술, 지능형 악성 스크립트 분석 기술 등 고도화된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각 기술은 단순한 개념 소개를 넘어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성, 비즈니스 방향성, 시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기업의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ETRI는 이번 발간을 통해 기술이전 검토, 신규 사업 기획,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산업계 활용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술설명회와 기업 맞춤형 상담,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뷰는 ETRI의 성과확산체계 ‘e-STAMP(이-스탬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스탬프는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사업화, 기업 성장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기업이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빠른 상용화 성과와 시장 진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RI 신정혁 사업화본부장은 “2025 이-테크 프리뷰는 기업이 미래 사업을 기획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ETRI는 앞으로도 산업계와 함께 성장하며 국가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 e-Tech Preview'는 ETRI 기술사업화 플랫폼(techbiz.etr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ETRI 사업화본부 사업화전략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