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하는 기술적 요소들의 완성형이 스마트시티가 되어야 한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혁신 컨퍼런스’에 참여한 연사들은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피플이 살고 스마트 거버넌스가 있는 미래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부분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학교 남태우 교수는 해외 스마트시티 도입 성공 사례로 바르셀로나와 스톡홀름을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스마트시티의 목표로 도시계획, 생태계, 정보기술을 융합하여 시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개선하는 것으로 했다. 저탄소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시범도시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추진은 시의회에 의해서 진행되며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가 세부적인 기획, 집행, 협력의 임무와 프로젝트 수행 감독 역할을 한다.
스톡홀름은 생태적, 재정적, 사회적, 민주적 4가지 차원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보행자, 자전거를 우선으로 신호를 통제하고 무료 주차장소를 빨리 알려준다. 낮 시간의 길이와 수요에 맞게 조도가 조절되는 가로등, 전기자전거 등의 서비스 사례가 있다.
해외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로 도입 방향과 전략 살펴봐
기술적인 면에 치중되어 있어 행정도 같이 가야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하는 기술적 요소들의 완성형이
스마트시티가 되어야 한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혁신 컨퍼런스’에 참여한 연사들은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피플이 살고 스마트 거버넌스가 있는 미래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부분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학교 남태우 교수는 해외 스마트시티 도입 성공 사례로 바르셀로나와 스톡홀름을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스마트시티의 목표로 도시계획, 생태계, 정보기술을 융합하여 시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개선하는 것으로 했다. 저탄소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시범도시이기도 하다. 전반적인 추진은 시의회에 의해서 진행되며 프로젝트 관리 위원회가 세부적인 기획, 집행, 협력의 임무와 프로젝트 수행 감독 역할을 한다.
스톡홀름은 생태적, 재정적, 사회적, 민주적 4가지 차원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보행자, 자전거를 우선으로 신호를 통제하고 무료 주차장소를 빨리 알려준다. 낮 시간의 길이와 수요에 맞게 조도가 조절되는 가로등, 전기자전거 등의 서비스 사례가 있다.
남 교수는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효율성 중심의 서비스와 자생력 바탕의 역량 강화 사이에 균형을 맞췄기 때문에 두 나라의 스마트시티가 성공했다”며 “개발과 재생 사이에서 우리나라처럼 표면으로 들어나지 않을뿐 갈등은 있다. 제도적 참여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갈등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례 소개 이후 한국형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 구축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대학교 명성준 교수는 “ICT를 통해서 사람들이 연결되고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것이 스마트시티이다. 그래서 국내 스마트시티는 기술적인 측면에 치우쳐져 있다 미래 도시는 인간의 욕구나 이상을 원만하게 공급할 수 있는 도시라고 여겨진다”고 말하며 “기술적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조화롭게 융합되어야 한다. 또 데이터의 저작권, 표준 등의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이제선 교수는 “U-City로는 앞섰는데 스마트시티로 넘어가면서 뒤쳐지고 있다”며 스마트시티가 실제로 구현되는 물리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완벽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진화된 기술과 사람의 역할, 제도가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해외 도시들은 계획적으로 관리가 되어 스마트시티로의 여건을 갖췄는데 반해 국내 지방 중소 도시는 관리가 안되는데 스마트시티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남 교수는 “지방 중소도시 재생 부분에 대한 거버넌스적으로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 나라식으로 해결을 하려면 컨트롤 타워나 법 제도를 바꿔야 한다. 유럽은 다운-탑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어떤 방식이 국내 상황과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