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자율주행 시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가 한창이다.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Lyft)는 디즈니(Disney), 암트랙(Amtrak),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에 이어 드라이브 AI(Drive.ai)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량을 연구 중이다. 뉴아틀라스는 리프트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부족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부분을 드라이브 AI가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Drive.ai의 CEO는 “운전자가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 안전부터 편리까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편리함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기술이 테스트를 마치면 ‘오래된 차량에도 두뇌를 이식해 자율 주행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을 바라보는 시각

아이폰8 또는 아이폰X가 9월 12일에 공개된다. 외신들도 앞다퉈 아이폰에 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아이폰에 알 수 있는 것’이란 제목으로 비싼 가격, 베젤과 OLED 스크린, 듀얼 카메라와 AR 기능, 얼굴 인식기능을 실었다. 특히 얼굴인식기능(Face ID)은 떠도는 소문에 ‘지문 인식 스캐너와 홈버튼의 끝’을 예고한 것이라며 애플의 기술 수준에 따라 대담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주요 잠금 기능으로 얼굴인식을 내세우지 않았다)
더버지는 ‘아이폰8 이후 절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제목으로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불어온 바람을 세가지 꼽았다. 여기에는 베젤 화면, 1000달러 언저리로 책정된 가격, ARKit 앱을 기반으로 하는 AR 기능이 있다. 그리고 “삼성과는 관계없이 9월 12일 이후 베젤은 사람들에게 인식될 것”이라며 애플이 과대광고 폭탄을 떨어뜨리면 모든 사람은 일주일 이내 ‘이상적인 디자인을 위해 베젤에 대해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IT가 플로리다 허리케인 주민들을 위해 내놓은 손길
MIT(매사추세츠공대)의 외곽지역 위기 연구실(Urban Risk Lab)은 플로리다 남부 홍수를 추적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 ‘RiskMap.us’를 공개했다. 현재 시민과 비상 계획자에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이며 Twitter, Facebook 또는 전보를 통해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플로리다 남부 지역에 허리케인 ‘어마의 눈’이 상륙해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 ‘특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 더버지는 플랫폼의 목표가 많은 사람에게 홍수 상황 변화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 마이애미의 북쪽에 있는 플로리다주의 Broward County와 Fort Lauderdale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MIT 연구원은 “플랫폼은 정보를 수집하는 수단일 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911에 연락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