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전 세계 200여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2017년형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메탈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QLED’로 명명하고 88인치 Q9F, 75인치 Q8C 등의 QLED TV를 선보였다.
HDR 구현에 최적화된 제품, 미세한 화질 차이도 찾아내
디자인 개선, 음성 인식 기능 탑재로 편리함 더해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 센터에서 전 세계 200여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2017년형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메탈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QLED’로 명명하고 88형 Q9F, 75형 Q8C 등의 QLE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측은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기술로 기존 2차원 색 좌표에서는 구분하기 힘들었던 차이까지 표현하고, 1,500~2,000 니트(nits)의 자연에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색 표현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밝기 저하를 감수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깬다고 밝혔다. 또,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 구조로 위치에 따른 색 왜곡 없이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 삼성전자 QLED TV 75형 Q8C
QLED TV는 삼성 프리미엄 TV의 특징 중 하나인 베젤리스 화면과 클린백 디자인 컨셉을 강화하고, 주변 기기를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Invisible Connection)’으로 연결했다. 벽걸이형 제품의 경우, ‘노 갭(No-gap) 월마운트 디자인’ 을 적용해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다. 또, TV 스탠드 디자인을 다양화했다.
삼성전자는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를 제어하고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모아놓은 ‘스마트 허브’를 모바일로 확대했다. TV의 ‘스마트 허브’ 인터페이스와 일관되게 구성한 ‘스마트뷰(Smart View)’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음성으로 TV의 모든 메뉴 기능과 주변기기까지 작동할 수 있는 ‘지능형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이 기능은 채널번호, 채널명, 장르별 검색, 볼륨, 화면 밝기 조절, 게임 모드 등 환경 설정까지 바꿀 수 있다. 또, 게임기 이름만 불러도 TV가 게임기 케이블의 연결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켜주고 입력 소스를 바꾸는 복잡한 설정 변경도 알아서 해줘 사용자의 편리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