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전통 제조업체 GE가 자신들을 ‘스타트업’이라 지칭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시작 단계에 섰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열린, 아마존의 웹서비스 AWS 서밋 기조연설에서 염동훈 대표는 개발과 운영의 혼합된 형태인 데브옵스(DevObs)를 언급하며 “기존에는 새로운 버전을 구매하는 형태였다면, 이젠 구매가 아닌 업데이트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염대표는 "이미 많은 기업이 고민을 마치고 클라우드를 시행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는 더는 고민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GE는 9,000개의 기업내 워크로드를 AWS로 전환했고 3년 내 34개의 데이터센터를 4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AWS 전환 후 현재 스코어는 기존 대비 52% 비용 절감,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제공 속도 77% 향상, 운영 배포 사이클 주기 단축 몇 ‘일’에서 몇 ‘시간’으로, 고객 및 시장 대응 240% 향상이다.
아마존의 R&D 과정은 자사에 직접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클라우드 스토리지 S3이 형성됐다. S3는 지멘스, 혼다, GE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편의에 따라 변환할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의 딥러닝을 더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알고리즘, GPU기능을 갖췄다.
삼성 SDS의 SCM(공급망관리) 고도화 위한 클라우드 활용 사례
지난해 미국의 물류 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에서 ‘물류 분야에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주제로 삼성SDS의 특집 기사를 싣기도 했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 중심에는 첼로(CELLO)가 있다.
새로운 구매가 아닌 업데이트를 생각할 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신규 구축부터 단계별 접근
140년 전통 제조업체 GE가 자신들을 ‘스타트업’이라 지칭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시작 단계에 섰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열린, 아마존의 웹서비스 AWS 서밋 기조연설에서 염동훈 대표는 개발과 운영의 혼합된 형태인 데브옵스(DevObs)를 언급하며 “기존에는 새로운 버전을 구매하는 형태였다면, 이젠 구매가 아닌 업데이트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염대표는 "이미 많은 기업이 고민을 마치고 클라우드를 시행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는 더는 고민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GE는 9,000개의 기업내 워크로드를 AWS로 전환했고 3년 내 34개의 데이터센터를 4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AWS 전환 후 현재 스코어는 기존 대비 52% 비용 절감,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 제공 속도 77% 향상, 운영 배포 사이클 주기 단축 몇 ‘일’에서 몇 ‘시간’으로, 고객 및 시장 대응 240% 향상이다.
아마존의 R&D 과정은 자사에 직접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클라우드 스토리지 S3이 형성됐다. S3는 지멘스, 혼다, GE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편의에 따라 변환할 수 있다. 여기에 아마존의 딥러닝을 더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알고리즘, GPU기능을 갖췄다.
삼성 SDS의 SCM(공급망관리) 고도화 위한 클라우드 활용 사례
지난해 미국의 물류 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에서 ‘물류 분야에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주제로 삼성SDS의 특집 기사를 싣기도 했다. 삼성SDS의 물류 사업 중심에는 첼로(CELLO)가 있다.
첼로플러스는 지원영역을 네 분야로 나눈다. ▲빅데이터 기반 성과 측정과 물류 운영요소 통합관제 ▲통계를 바탕으로 시장분석, 수요 예측, 판매 계획 플래닝 ▲창고관리와 운송관리를 지원하는 운영지원 ▲마스터 관리와 통합관리 정산관리 기능이다.
SDS 사업부 신우용 상무는 “작년 AWS 서밋 기조연설에서 소개한 첼로가 1년 사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며 AWS의 주된 키워드로 ‘신속성’을 꼽았다. 이 밖에 AWS를 쓰게된 이유는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빠르고 알맞은 인프라 증설, 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를 이용한 관계자료시스템(RDS) 서비스,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라고 밝혔다.
예로, 작년 한 해운사의 법정관리 문제로 선박 운영이 정지되며 겪은 물류대란을 언급했다. 중동지역협의체(GCC)에서 첼로를 기반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현황을 파악하고 대체 선사를 확보해 회사 라우터를 변경하고 항공기를 긴급 공수해서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
통계를 바탕으로 한 시장 분석에는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사례를 들었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과거 3년간 판매실적과 프로모션 정보, 가격, 광고 이외 날씨나 휴일 예측 인자를 학습시켰다.”며 “20주 간 데이터를 입력했고, 수 분 만에 예측 결과를 얻었다. 기존 작업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AWS 서밋 서울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별, 기술별 80여개의 강연이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컨퍼런스 룸이 아닌 코엑스 D전시홀에서 열렸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30여 개의 파트너 전시부스와 부대 행사가 열렸다.
■지금 업계에선
조심스러운 클라우드 도입, 어떤 것부터 시작하나
국내 클라우드 도입 현황, 61%가 도입하지 않아
국내 대기업 10곳 중 4곳은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반면, 마케팅 서비스 기업 IDG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한국 클라우드의 현주소는 39%만이 사용 중이다. ‘도입하지 않았다’가 55%, ‘잘 모른다’는 6%를 차지했다.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들은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AWS서밋이 진행되는 컨퍼런스홀 곳곳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두고 고민하는 단계”라며 대화를 나누는 이들을 만났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굳이 왜?”라는 의견이 많았다. AWS 파트너사 메가존의 박상욱 이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 문화가 남아있다.”며 “일괄적 지시가 떨어지기 전까지 도입을 망설인다.”고 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도입까지는 보안 및 규제, 서비스 장애 우려, 네트워크 연동 및 품질에 대한 의문, 실무자들의 낮은 스킬 및 이해도라는 장벽이 남아있다.
메가존의 양만수 팀장은 장벽을 넘을 솔루션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쳐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보안을 강화해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과 비용 절감과 빠른 서비스를 위해 AWS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자의 경우 VPN(Virtual Private Network)에 연결해 에이전트 방식으로 제3의 스토리지에 보안 솔루션을 진행한다. 초기 투자비용은 온디멘드 지불 방식으로, 시스템 규모는 오픈 후 사이징으로, 대규모 이벤트는 클라우드 확장과 오토 스케일링으로 지원하는 유형이다. 관련 회사는 자다라(ZADARA)와 트랜드마이크로(Trend Micro)가 있다.
후자는 자원을 표준화하고 데이터 센터와 직접 연결 전용망을 갖춰 개발, 검증, 운영 인프라에 제한 없이 확장하는 것이다. 케이아이엔엑스(KINX)가 이 같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양팀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외에도 단계별 시작을 제안했다. 단위 모듈부터 시작하거나, 운영계나 실행계가 아닌 비용 효율적인 분석계부터 구성하는 것, 기존 레거시가 아닌 신규 구축 부문부터 접목하는 것 등이 그러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