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이용 건수를 감당하기 위해 이동 통신 3사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을 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평소 대비 LTE 서비스 시도 건수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 자정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타종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는 서비스 시도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TE 데이터 트래픽 15.4% 증가 예상
타종, 해돋이 명소 집중 모니터링
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이용 건수를 감당하기 위해 이동 통신 3사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을 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연말연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평소 대비 LTE 서비스 시도 건수가 7%, LTE 데이터 트래픽은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 자정 서울 보신각 385%, 대구 국채보상공원 285% 등 타종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는 서비스 시도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18식을 곳곳에 배치해 고객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해맞이에 나선 고객을 위해 남산 팔각정, 포항 호미곶 등에서 방한 용품 · 충전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광안대교에서는 임시 휴대폰 A/S 서비스 센터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안부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 메시지 급증에 대비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으로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T, 22일부터 1월 1일까지 11일간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
KT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하여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KT는 타종과 해돋이 장소를 비롯하여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여, 이동식기지국 총73식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사전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여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KT INS(Intelligent Network Service) 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올해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철처한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주요 거점 지역 최적화와 기지국 용량 증설
LG유플러스는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인파가 몰리는 종각 타종행사를 비롯, 연말연시에 대규모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곳, 울산 간절곶,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연말연시 기간을 전후해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 및 장애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