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정수기 코크 살균용 UV LED모듈’을 파주 사업장에서 지난달 말부터 본격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달 출시된 LG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퓨리케어(PuriCare) 슬림 업다운’ 정수기에 장착됐다.
정수기 코크는 수도꼭지처럼 물이 나오는 부분이다. 공기 유입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오염에 취약하지만 내부가 좁아 살균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웠다. LG이노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V LED모듈을 정수기 코크에 맞춤 개발했다.
5분간 쬐어 세균을 99.98% 제거해
LG이노텍, UV LED 적용 분야 본격 확대
LG이노텍이 ‘정수기 코크 살균용 UV LED모듈’을 파주 사업장에서 지난달 말부터 본격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달 출시된 LG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퓨리케어(PuriCare) 슬림 업다운’ 정수기에 장착됐다.
정수기 코크는 수도꼭지처럼 물이 나오는 부분이다. 공기 유입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오염에 취약하지만 내부가 좁아 살균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웠다. LG이노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V LED모듈을 정수기 코크에 맞춤 개발했다.
LG이노텍 UV LED모듈은 코크 내부의 물을 자외선으로 직접 살균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가로 1.5, 세로 3.7센티미터로 코크 내부 장착이 가능하다. UV LED모듈은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자외선 빛으로만 살균한다. 자외선을 코크에 5분간 쬐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 278나노미터(nm) 파장으로 살균한 효과다.
또한, 반도체 소자로 만든 첨단 광원으로 자외선을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살균 기능을 작동하는 즉시 최대 성능으로 자외선을 방출해 예열이 필요 없다. LG전자의 퓨리케어 정수기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셀프 케어’ 버튼을 눌러 곧바로 코크를 살균할 수 있고 1시간 마다 자동 살균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LG이노텍은 UV LED의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이미 살균용 280nm UV-C LED 외에도 일반 산업용인 365nm, 385nm, 395nm, 405nm UV-A LED 및 바이오·의료용 305nm UV-B LED 등 각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정호림 LED마케팅담당(상무)은 “UV LED를 사용해 완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의 건강을 한층 스마트하게 케어 할 수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