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9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컴퓨텍스 2019는 AI 및 IoT, 5G, 블록체인,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및 XR 등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총 1685개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스 수만도 2018년보다 10% 증가한 5508개에 달한다. 특히 AM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위해 이번 컴퓨텍스를 찾았다. 컴퓨텍스 2019에는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션롱진 경제부 장관 등 대만 정재계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차이잉원 총통 비롯한 대만 정재계 인사 모여
| AIoT-5G-블록체인-스타트업-게이밍 주제 진행
| 컴퓨텍스 d&i 어워드, 에이서와 에이수스 강세
컴퓨텍스 2019가 28일,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1981년에 시작된 컴퓨텍스는 대만무역진흥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와 타이베이 컴퓨터협회(Taipei Computer Association, TCA)가 공동 주관하며, 대만의 ICT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에서 신생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가한다.
컴퓨텍스 2019에 참석한 전 세계 정재계 주요 인사들
행사 첫날에는 대만의 차이잉원(Tsai Ing-wen) 총통과 션롱진(Shen Jong-chin) 경제부 장관 등 대만 정재계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퓨텍스 2019는 ▲AI 및 IoT ▲5G ▲블록체인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및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등 5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총 1685개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스 수만도 2018년보다 10% 증가한 5508개에 달한다. 특히 AM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업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위해 이번 컴퓨텍스를 찾았다.
리사 수(Lisa Su) AMD 사장 겸 CEO는 기조연설에서 AMD는 대만 내 자사의 에코시스테 파트너와 함께 출시를 앞둔 제품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한다. 그레고리 M. 브라이언트(Gregory M. Bryant) 인텔 수석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관리자가 데이터 중심 세계에서 인텔이 지능형 컴퓨팅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 날에는 닉 파커(Nick Parker)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마이크로소프트 기조연설 포럼에서 새로운 지능형 클라우드와 지능형 에지의 발전을 소개한다.
전시는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제1전시장(TWTC Hall 1), 타이베이국제컨벤션센터(TICC) 및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1, 2전시장(TaiNEX 1 & 2)에서 개최되며 특히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 2홀은 올해 신설됐다.
컴퓨텍스 d&i 어워드, 대만 기업 강세
올해 컴퓨텍스 d&i 어워드에는 222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그 중에서 3개의 금상 및 3개의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에이서 올인원 게이밍 의자 프레데터 쓰로노스 (출처:acer.com)
금상 수상작은 ▲에이서(Acer)의 올인원 게이밍 의자 ‘프레데터 쓰로노스(Predator Thronos)’와 ▲AMD의 세계 최초의 7나노 게이밍 GPU ‘라데온 VII (Radeon VII)’, 그리고 ▲플립 카메라를 채탁한 에이수스(ASUS)의 스마트폰 ‘젠폰 6(ZenFone 6)’이다.
AMD GPU 라데온 VII (출처: amd.com)
에이수스 젠폰 6 (출처:asus.com)
특별상은 에이서, 어규멘티드 인텔리전스(Augmented Intelligence)와 바이오프로 사이언티픽(BioPro Scientific)이 수상했다.
△에이서는 자동 차량 모니터링, 차량 번호판 인식, 클라우드 관리 및 다양한 요금 지불 과정을 통합한 ‘스마트 파킹 미터 시스템(Smart Parking Meter System)’을 선보였고, △어그멘티드 인텔리전스의 ‘바디맵(BodyMap)’은 의학 교육 및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향상시켰다. △바이오프로 사이언티픽은 질병 관련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뇌 기록/자극 IoT 장치인 ‘뉴라이브(NewLive)’를 선보였다.
에이수스가 10개작, 에이서가 7개작을 입상한 이번 수상식에는 총 60개의 출품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컴퓨텍스 2019가 전달하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 전망
컴퓨텍스 2019는 본 전시회와 24개국 467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이노벡스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린다.
컴퓨텍스 2019를 가득 메운 관객들
컴퓨텍스 포럼은 ‘일상 곳곳에 녹아 든 인공지능(Pervasive Intelligence)’을 주제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포럼은 크게 ▲파괴적 트렌드, ▲AI, ▲AI+IoT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IBM, 퀄컴(Qualcomm),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인텔(Intel)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업계 리더들이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s),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자율주행차량, AI, AIoT 등 첨단 기술의 미래 트렌드에 대한 식견을 공유한다.
30일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동향 및 대만의 미래에 대한 기술 통찰력을 공유하는 이노벡스(InnoVEX) 포럼 및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는 제 6회 ‘타이베이 5G 서밋(Taipei 5G Summit)’이 개최된다.
또 자선 e스포츠 이벤트인 ‘조텍 컵 파이트(ZOTAC CUP Fight)’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 자선 경기와 PC 오버클러킹의 최강자를 가리는 ‘지스킬 OC 월드컵(G.SKILL OC World Cup)’ 결승전도 진행된다.
제임스 황(James C.F. Huang) 타이트라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전 세계 경제를 급속도로 뒤바꾸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라며, “컴퓨텍스 2019에서는 금융, 농업,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향후 5년간 혁신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 가져올 스마트한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AI, IoT, 그리고 빅데이터의 통합이 만들어낼 디지털 빅뱅(Digital Big Bang)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컴퓨텍스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