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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융합의 미래 조명…‘2025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9월26일 국회

기사입력2025.08.25 16:55

‘휴머노이드 AI·로봇의 미래’ 주제, 세계 석학·산업계 리더 한자리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포럼이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는 9월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휴머노이드 AI·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적 도전과 글로벌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며, 국회 조승래·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최형두·박충권 의원(국민의힘)과 공동 주최한다.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8월 25일부터 한국기계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kimm.re.kr/forum)를 통해 가능하다.

AI와 로봇공학의 융합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물류,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미래형 동반자를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감각·인지·정밀 동작·자율학습이 결합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은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조명하고, 국내외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미국 UCLA 기계항공학과 데니스 홍 교수가 맡아 ‘AI for Robotics and Robotics for AI’를 주제로 로봇 AI의 철학과 기술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어 캐나다 고등연구소(CIFAR) AI 소장이자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인 글렌 버세스가 ‘범용 작업 로봇을 위한 여정’을 발표하며, 자율 학습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 발표자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 ‘로봇의 역할과 산업적 중요성’을,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이 ‘AI 휴머노이드 로봇 발전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KAIST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데니스 홍 교수, 글렌 버세스 교수, 김진오 회장, 류석현 원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휴머노이드 AI·로봇의 미래 전망과 핵심 기술 발전 방향, 글로벌 협력 전략 등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은 “AI·로봇·기계기술의 융합은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포럼이 AI 휴머노이드 시대를 앞당기고, 대한민국 기계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