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를 논의하는 자리가 1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행사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기술' 에서는 △헬스케어 IoT응용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헬스케어 IoT기기 개발 프로세스 및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 위한 Web RTC기술 △OCF표준 △헬스케어 특허동향 및 실증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OCF 중심으로 IoT 헬스케어 기술 표준화 진행 중
일본, 미국, 한국 헬스케어 분야 기술 성장단계
스마트 헬스케어를 논의하는 자리가 18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행사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기술' 에서는 △헬스케어 IoT응용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헬스케어 IoT기기 개발 프로세스 및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 위한 Web RTC기술 △OCF표준 △헬스케어 특허동향 및 실증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ETRI의 정종홍 연구원
헬스케어/피트니스를 위한 OCF IoT기술 표준에 대해 발표한 ETRI의 전종홍 연구원은 헬스케어를 기술적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 ▲의학 자료 모니터링 ▲헬스케어 모니터 ▲알림을 받는 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컨트롤로 나눴다. 그리고 연결성을 보장하는 OCF의 장점을 언급하며 “헬스케어도 IoT가 이뤄지려면 쉽고 빠른 연결이 중요하다”며 “표준화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지만 기술에 대해서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현재 ETRI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표준화 작업을 국제 단체(PCH, IEEE)와 협력해 진행중이며 40여개 헬스케어 기기를 20여개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헬스케어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형태로 표준화에 어려움이 있어 브릿징(Bridging) 서버를 만들어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일본, 미국, 한국 헬스케어 분야 '기술 성장 단계'
프런티어 국제 특허 법률 사무소의 오수환 변리사는 2016년 헬스케어 IoT특허동향 보고서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IoT의 특허 동향을 소개했다. 2016년까지 국제적으로 등록된 IoT헬스케어 특허는 4666건으로, 2000년과 2011년에 두 차례 등록 건수가 급증했다.
특허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약을 투과하는 형태부터 변기에 앉을 때 몸무게를 측정하고 변의 상태에 따라 건강을 점검하는 기기, 무선 통신기능으로 의료 정보를 원격 제공하는 플랫폼 등 다양하다.
2016년까지 국제적으로 등록된 IoT헬스케어 특허는 4666건
다른 분야에 비해 헬스케어 분야 특허출원은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었다. 2000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특허 등록이 급증했지만, 2011년에는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또한, 특허출원 건수는 순위별로 지멘스, 도시바, 파나소닉, 히타치, 삼성전자, 필립스, GE, NEC, ETRI등이 있었다. 주목할 점은 최근 5년 출원 증가율은 10위권 밖의 IBM, FITBIT, SK등에서 활발했다.
오수환 변리사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은 “연구소와 대학의 특허 출원이 두드러진다.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이후 진단치료의 전후로 이뤄지는 데이터 관리 보안이 이뤄지지 않았다. 비어 있는 분야를 노리면 한국시장도 우위를 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