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by 이수민 기자
박막은 반도체 회로 간의 구분과 연결, 보호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반도체 품질은 박막을 최대한 얇고 균일하게 형성할수록 향상된다. 그러나 두께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얇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박막 형성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이에 생기원이 화학기상증착 장비 내부에서 웨이퍼 위에 박막이 형성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는 화학증착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019.09.11by 이수민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등 글로벌 소재전략무기화에 대응하여 중장기적 관점의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 R&D 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등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대책과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종합대책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에 발맞춰 기초원천 R&D에 투자규모 대폭 확대, 투자 효율 제고를 위한 R&D 추진방식 혁신과 부처 간 칸막이 해소, 개방·공유·협력의 R&D 인프라 확충 등을 본격 추진한다.
2019.09.10by 이수민 기자
KETI가 독일 포츠담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 컨퍼런스룸에서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와 양자점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IAP는 바이오폴리머, 기능성 폴리머 시스템, 합성 폴리머 기술, 생명과학·바이오 공정용 폴리머, 나노응용기술 등 7개 연구본부를 운영 중이다. 또 공정개발 및 최적화, 시험 분석 및 컨설팅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민간 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KETI와 IAP는 2009년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소자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기술개발, 연구 인력파견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핵심 소재 및 소자구현 공정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08.28by 이수민 기자
8월 28일부로 우리나라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국무총리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 관계장관회의 겸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연계하여, R&D를 통해 핵심품목의 대외의존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핵심 원천기술의 선점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7일부터 2019년도 추경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석·박사)사업에 참여할 석·박사 연수생 8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에게 정부출연(연)?국공립(연)에서 산업관련 R&D 과제를 수행하면서 산업현장 R&D를 경험케 하고, 국가 연구 장비 활용 등 R&D 역량을 성장케 하여 석?박사가 필요한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한국화학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재료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소재부품장비 연구기관에서 미취업 청년 연구자들이 연수를 받음으로써 향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기여하는 산업 R&D 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08.11by 이수민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및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분석과학회와 한국연구장비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소재·부품 분석기술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긴급 분석기술자문단은 한국분석과학회 산하의 분리분석연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분석과학 전문가 50여명과 한국연구장비산업협회의 분석장비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분석상의 애로사항을 분석기술자문단에 의뢰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TF가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08.13by 이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ICT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에 추경예산 40억원을 편성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2016년과 2017년의 지원성과에 따르면, 제품화 기간은 14.6개월 단축했으며, 사업화 성공률은 55%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예산 지원 시 11개 과제 모집에 54개 기업이 신청하여 5: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하게 되었다. 과기정통부는 8일부터 9월 6일까지 사업공고를 실시하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9월중에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9.08.05by 이수민 기자
한국의 2018년 전체 무역적자 241억불 중 소재부품장비 적자가 224억불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중 일본과는 장기간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7월 초, 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에 제한을 걸었다. 8월 말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입 우대국가)에서 한국이 배제된다. 이에 정부는 일본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가진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개발이 양산으로 이어지는 사다리 정책 추진, 적시성 있는 집중투자와 기술획득 방법 다각화, 조속한 생산·시설 투자가 가능한 패키지 지원에 중점을 뒀다.
2019.08.03by 이수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분산원장기술 포커스그룹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분산원장기술 관련 표준화 사전 연구문서 3건이 포커스그룹 최종 결과물로 합의되었다고 밝혔다. 분산원장기술은 P2P망 내 참여자들이 모든 거래 목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디지털 원장으로 데이터상태의 변경, 기록시 분권화된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무결성을 검증하여 문서의 위,변조 및 해킹에 유리하도록 고안된 정보보호 기술이다. 이 3건의 연구문서는 향후 ITU-T SG17 연구반으로 이관되어 정식 국제표준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2019.08.02by 이수민 기자
성균관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주기적 시술 없이 체내에서 생성된 마찰전기로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를 상시 충전하는 새로운 에너지 수확 기술을 개발했다. 심장박동기, 인슐린펌프 등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의 전원공급을 위해 상당한 출력의 외부전력을 무선으로 체내로 전송하기 위해서 생체 영향력 부분을 고려해야 했다. 이에 심장박동이나 혈류, 근육운동 등 생체 내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려는 에너지 수확 연구가 지속되었으나 체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가 작아 충분한 발전효과를 내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외부의 초음파가 체내에 삽입된 특정 소재의 변형을 가져오고 변형에 따른 진동으로 유도되는 마찰전기를 이용해 높은 수준의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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