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6(Chinaplas 2016)’에 참가한다.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신 국제박람중심(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개최되는 이 박람회에서 높이 6m, 면적 40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LG 화학의 부스는 참가한 40여개국 3,200여개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의 전시 컨셉을 ‘스마트 퓨처(Smart Future)’로 정하고 스마트 피플 존(Smart People Zone), 스마트 홈 존(Smart Home Zone), 스마트 시티 존(Smart City Zone), 오토모티브 존(Automotive Zone) 등 네 개의 전시 존을 통해 미래인류의 스마트한 삶(Smart Life)를 실현 가능하게 만드는 소재들을 소개한다.



스마트 피플 존에서는 아이가 성장하며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속에 적용된 화학소재들을 전시하며,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비롯,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해 주로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습성수지) 등 차세대 전략제품들을 선보인다.

스마트 홈 존에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가전, 사무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전시하고, PC(Poly Carbonate), PVC(Poly Vinyl Chloride) 등 기존 제품들과 현재 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스크래치를 자체 복원하는 코팅 레이어(Coating Layer) 소재 등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 존에서는 미래에 핵심 자원이 될 물, 에너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에 적용되는 자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RO 필터 제품을 비롯, CNT(Carbon Nano Tube)가 적용된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Blind Spot Detection Radar), High EVA(Ethylene Vinyl Acetate, 에틸렌초산비닐)가 사용된 태양광패널 시트 및 산업용•가정용 ESS 제품 등이 전시된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자동차 실물 모형을 전시해 기초소재 기반의 다양한 소재와 부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를 가능케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s) 제품들과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 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등도 함께 선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화학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