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AT 로봇팔의 엣지단에 붙는 ARM Tooling 제품을 개발하는 온로봇이 2018년 6월 출범이후 처음으로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유니버셜로봇의 창업 CEO가 설립한 회사인만큼 더욱 주목 받는 기업은 온로봇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하는 여러 그리퍼들을 만들어 제공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적인 로봇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정밀한 제품을 제조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
온로봇, 협동로봇에 장착되는 EOAT 제품으로 한국 진출
온로봇코리아 공식 오픈 및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적극 지원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크고 작은 산업 현장에 작업자와 함께 운용되는 협동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작업 공간을 공유하면서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유연하고 이동 설치가 용이하며 저가의 경량 플랫폼을 갖추고 인간이 어떤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을 의미한다.
온로봇은 이러한 협동로봇의 엣지단에 사용되는 엔드이펙터를 개발하는 덴마크 기업으로, 유니버셜로봇의 창업 CEO가 설립한 기업이라 더욱 주목는 기업이다.
로봇의 전신기업인 유니버셜로봇을 매각하고 어떻게보면 액세서리와 같은 EOAT 즉 로봇의 엣지단에 붙는 도구회사를 차린 배경에 대하여, 이날 발표를 맡은 온로봇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제임스 테일러는 "로봇팔이라는 단일 종목이라는 아이템 경쟁력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는 반면, EOAT 분야는 수많은 환경에 필요한 도구를 지속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 경쟁력이나 기술 경쟁력에 독점적인 우위를 가질수 있다"고 온로봇의 설립의미를 전하였다.
온로봇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제임스 테일러
온로봇은 EOAT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3곳을 인수 합병하고 2018년 6월에 설립되었다.
미국의 퍼셉션 로보틱스 (Perception Robotics, 2012년 설립)와 헝가리 기반의 옵토포스 (OptoForce, 2012년 설립), 덴마크 기반의 온로봇(OnRobot, 2015년 설립)이 주요 3개 기업이다.
온로봇은 인수 합병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그리퍼, 힘/토크 센서, 게코 그리퍼, 툴 체인저 등으로 확대하였으며, 포장/품질관리/자재처리/머신텐딩/조립 및 표면 마감과 같은 제조공정의 자동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온로봇 제품은 산업용 경량 로봇에서부터 협동로봇까지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호환이 가능하며 사용이 간편해 로봇 자동화를 쉽게 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플러그 앤 플레이 (Plug and Play) 방식의 전기 그리퍼는 로봇 암에 직접 장착되며 기술자가 필요 없는 로봇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프로그래밍 및 조작이 가능할 만큼 간편하다. 온로봇은 이처럼 혁신적인 협업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국내에는 두산등 공작기계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최민석 지사장을 중심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하였다.
온로봇 한국 최민석 지사장
온로봇 한국 최민석 지사장은 “국내 많은 제조업체들의 로봇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협동로봇 솔루션으로 자동화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 며 “쉽고 유연한 자동화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EOAT와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온로봇이 국내 제조업체들의 자동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