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와 제4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이, 호주 측에서 산업혁신과학부 지노 그라시아 과학정책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1999년 9월에 체결된 ‘한-호주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열린 이번 4차 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충전소 실증연구, 희토류, 바이오 융합, IoT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 4차 공동위에서 과학기술정책 공유 합의
| 수소 충전소 실증연구, 희토류 제련 및
| 바이오 융합, IoT 등에서 협력 기반 마련
한국과 호주가 수소경제, 희토류 제련, 배터리 필요 없는 IoT 센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와 ‘제4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이, 호주 측에서 산업혁신과학부 지노 그라시아(Gino Grassia) 과학정책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1999년 9월에 체결된 ‘한-호주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열린 이번 4차 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충전소 실증연구, 희토류, 바이오 융합, IoT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분야별 주요내용 (표=과기정통부)
LNG/LPG에서 수소를 분리 및 생산하여 저장 및 충전하는 수소 충전소의 경우,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추진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으며, 양국간 수소 충전소 협력수요 발굴을 위한전문가 및 기업참여 공동워크숍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멜버른에서 개최중이다.
모나자이트 등 희토류 제련공정 연구의 경우는,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토륨 등의 방사성 원소를 효율적 방법으로 회수 및 활용하는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추가 논의하기로 하였다.
현재 우리 주도로 호주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메타물질 기반의 초고해상도 이미징 플랫폼개발 연구를 양국의 질병치료, 동식물연구 등 실시간 나노 크기의 관찰이 필요한 곳에 적용 및 검증하기 위한 협력도 합의했다.
배터리 없이 자율독립 구동이 되는 IoT 기반 고감도 감지센서에 대해서도 공동연구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등에서 실증하고 상용화하는 계획을 논의하였다.
▲제4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기술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소경제, 희토류, AI 등 10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는 테크 브릿지(Tech-Bridge, 호주측 제안) 이행방안 논의, 한-호주 과학의 날(Korea-Austrailia Science Day, 한국측 제안) 개최에 합의하였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수소 생성·저장·운송, 바이오, 희토류 기술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과제를 발굴 및 확대해 가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