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친환경에 미친 기업입니다.” 2020년 회계연도 전략발표 전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브래드 벅월터 총괄 사장이 한 말이다.

올해 작년대비 두배수 매출 성장을 이룬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간담회를 통해, 현재 환경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 감축을 스마트빌딩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들었다.

온실가스의 주범은 주로 산업계의 공장지대 그리고 도심 빌딩의 에너지 사용이 대다수 차지한다. 공장지대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 감축은 결국 생산량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빌딩의 경우는 다르다. 빌딩의 주요 사용 에너지의 46.6%가 냉난방에서 차지하고 있어,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관리한다면, 매우 큰 효율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국내의 경우 10,000m² 이상의 공공기관 건물은 BEMS가 제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BEMS의 설치만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존슨콘트롤즈 이강현 부장의 의견이다. 국내 스마트빌딩 관련 법률이 제정 되어 있지만, 관리 감독에 있어서는, 단순히 BEMS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에너지 관리에 대한 효율성 확인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장비도 지능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와 같다. 존슨콘트론즈는 이러한 지능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의 CPO 솔루션 국내 제공을 추진 중에 있다.

SPO는 2015년 스탠포드에 적용되어 총 에너지 사용량의 45%를 절감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억원 상당의 에너지 절약이 진행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러한 SPO를 국내 존슨콘트롤즈 제품이 사용되고 있는 곳에 올해까지 우선적으로 무상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CPO의 알고리즘은 매우 단순한 정의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바로 ”가장 적은 에너지로 건물이 요구하는 최적의 냉방 수준을 맞추는 것”이다. 이강현 부장은 이러한 존슨콘트롤즈의 단순한 시스템 정의가 가장 효율적인 지능형 메커니즘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서, 존슨콘트롤즈만의 구체적인 최적화 제품과 프로세스를 소개하였다.
냉난방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70%가 냉동기 사용 에너지
지능형 에너지 절감 솔루션의 핵심은 “냉동기 제조 기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얼마나 현장 환경에 정밀하고 실시간적인 대응이 가능한가?” 이다. "존슨코리아의 자동제어를 담당하는 Metasys 그리고 York 냉동 제조 기술은 앞서 언급한 CPO와의 조합으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낼 수 있다"고 브래드 벅월터 총괄 사장은 말한다.

존슨콘트롤즈는 2019년 국내 초대형 IT기업의 IDC센터 냉난방제어 시스템과, 전문 유통기업의 통합재난관제 플랫폼 그리고 한국의 핵심 중추사업인 반도체 공장의 스프링쿨러 및 냉동기 대규모 오더를 수주하였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존슨코리아는 2020년은 스마트빌딩 3대 키워드인 연결성 그리고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BEMS를 기반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브래드 벅월터 존슨콘트롤즈 총괄사장은 “스마트빌딩과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건물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 솔루센에 대한 신뢰와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며, 존슨 코리아의 다양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