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구스가 송도 국제도시에 igus 신사옥을 준공한다. 독일 igus 본사의 모습을 완벽 재현한 신사옥은 소통강화를 위해 사무실 내 모든 벽을 없애고 통유리 창을 설치했다.
독일 igus 쾰른 본사 특징 완벽 재현·솔라시스템 가치 반영
한국이구스가 12월 13일 인천시 송도 국제도시 내 위치한 igus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한다.
▲ 송도 신사옥을 점검하고 있는 igus CEO, 프랑크 블라제(Frank Blase) <사진=이구스>
준공행사에는 인천 경제 자유구역 청장과 시공사 등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업무는 12월 23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3월 착공한 신사옥은 연면적 6941.97㎡(2,080평) 규모로 독일 igus 쾰른 본사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사무실의 모든 벽을 없애고 내부에는 통유리 창을 설치했다. 전체 동을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좌측 2, 3충에는 사무실을 배치하고 우측은 1, 2층으로 나눠 공장으로 설계했다.각 건물 블록을 지지하면서 하늘을 향해 있는 노란 철탑은 igus의 솔라시스템을 반영한다.
igus korea 준공을 기념해 한국을 찾은 igus 프랑크 블라제 CEO는 “태양이 빛, 열,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모든 만물의 원천이듯 igus에 있어 모든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는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며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팀과 리더들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건물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독일 쾰른에 위치한 igus 본사는 세계적 건축가 니콜라스(Nicholas Grimshaw)가 1988년 디자인한 건물로 빠른 성장과 변화를 대비해 확장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1994년 이후 4번의 확장을 거친 igus GmbH는 테스트 룸만 3,800㎥(3,000평)에 달하며 베어링, 에너지체인, 케이블 등 각 산업 제품을 통틀어 업계 최대 규모의 테스트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