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열 DBMS는 일정 시간을 주기로 생성되는 시계열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수 목적용 DBMS다. 마크베이스는 IIoT 기기에서 발생하는 초대용량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지원하는 시계열 DBMS로 마크베이스 v6.0을 발표했다. 초당 수백만 건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입력과 조회를 위해 태그와 시간 기준 인덱스 구성과 고효율 압축 기술을 채택했다.
시계열 DBMS, 대용량 센서 데이터 처리 지원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X 분야 핵심 기술
v6.0, 기존보다 디스크 압축률 3배 높여
시계열 DBMS는 일정 시간을 주기로 생성되는 시계열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수 목적용 DBMS다.
▲ DBMS 트렌드 (출처=DB엔진)
기존 RDBMS와 빅데이터 솔루션으로는 불가능했던 초당 수십만에서 수백만 건의 센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등 스마트 X 분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마크베이스는 24일, IIoT 기기에서 발생하는 초대용량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지원하는 시계열 DBMS ‘마크베이스(MACHBASE) v6.0’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마크베이스는 글로벌 공인 인증기관인 TPC에서 실시한 TPCx-IoT 분야 테스트에서 1위에 오르며 국제 표준으로 등재됐다. 트랜잭션과 데이터 변경 등 기존 RDBMS의 기능을 생략하는 대신, 초당 수백만 건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입력과 조회를 위해 태그(센서)와 시간 기준 인덱스 구성과 고효율 압축 기술을 채택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초당 수만에서 수십만 건에 달하는 센서 데이터 처리를 해야 하는 스마트팩토리가 흔하지 않았다”라며, “올해 들어 초당 7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기업도 생겨나는 등 IIoT 환경에서 처리해야 하는 센서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마크베이스 v6.0 (이미지=마크베이스)
초당 최대 1억 건의 데이터 저장, 분석, 활용을 목표로 발표된 v6.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 개선은 성능 및 비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디스크 사용량 최소화를 위한 태그 테이블(Tag Table) 압축 기능이다. 가격 대비 성능을 높이려면 초당 처리 건수는 최대화하고 디스크 사용량의 최소화가 중요한데, 태그 테이블 압축 효율을 향상함으로써 기존 대비 최대 3배 디스크 압축이 가능하다.
증분 백업 방식도 새롭게 추가해 마지막 백업 이후 발생한 데이터에 대해서만 백업이 가능해져 백업 시간 및 저장공간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데이터베이스 전체, 태그, 로그, 테이블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DBMS의 가용성 보장을 위해 클러스터 환경에서 자동 복구(Fail-over)가 가능하도록 다중 연결 지원도 추가했다. 서버 장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접속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질 경우, 미리 설정한 다른 서버로 접속해 이전 서버에서 수행 중이던 질의문 상태를 복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