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전 세계 건설·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3D 기술 도입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실시간 3D 기술을 도입한 비율은 19%에 불과했지만, 향후 2년 내 관련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답변은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했다.
건설·제조 기업 의사결정권자 358명 조사
2년 내에 실시간 3D 기술 도입 예정 55%
현재 활용 중인 기업 94%가 투자 확대 계획
실제 자산을 디지털 공간에 3D로 구현하는 실시간 3D 기술이 콘텐츠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할 모양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9일, 전 세계 건설(AEC)·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제 공간에서의 디지털 경험: 실시간 3D에 대한 AEC 및 제조업계의 인식과 전망(Digital Experiences In The Physical World: Are AEC and Manufacturing Companies Ready For Real-time 3D?)’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니티가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하여 진행된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건설·제조 기업의 의사결정권자 3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 AEC 및 제조 기업에서의 실시간 3D 활용
새 탭으로 열면 커집니다 [출처=유니티]
보고서에 따르면 VR과 AR 등에 대한 가상 경험을 만들기 위해 실시간 3D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의 19%에 그쳤다.
하지만 실시간 3D 기술을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 대부분(97%)이 해당 기술이 워크플로우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또는 혁신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실제 2년 내 실시간 3D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비율은 절반이 넘는 55%에 달해, 향후 해당 산업에서 급격하게 실시간 3D 기술이 확산할 전망이다.
현재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실제 해당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 혁신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 및 설계, 임직원 교육, 제품 구성 및 판매 자료, 시뮬레이션 순으로 특히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한,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의 94%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3D 기술을 통한 기대 효과로는 비용 절감(56%), 판매 증가(53%), 출시 기간(Time-To-Market; TTM) 단축(49%)을 꼽았다.
해당 보고서는
유니티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