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팩토리 기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한 협업기업 등 희망 사업자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는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간 데이터 및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및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BM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공고
기관 중심의 15개 이상 중소·중견 제조기업 참여
컨소시엄 단위로 신청 받아... 일반형도 예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스마트팩토리 기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한 ‘협업기업’ 등 희망 사업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중기부, 스마트팩토리 기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공고 [사진=위키피디아]
스마트팩토리 확산은 중소제조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다. 2022년까지 3만 개 보급이 추진 중이며, 올해까지 약 2만 개가 보급됐다. 도입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제품 생산성(+30%) 및 품질(+43.5%) 향상과 생산 원가(-15%)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간 데이터 및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생산 및 유통‧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BM)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15개 사 이상의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전략 수립을 지원할 기획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컨소시엄에는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설계, 판매, AS 등 제조 전반에 걸친 연계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산업적,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상생협력과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3년간 최대 64억 원을 각각 투입, 협업 BM 사업화를 지원한다.
1차연도는 체계적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지원하고, 2·3차연도는 온라인 기반의 ▲통합관리솔루션 ▲플랫폼 ▲기업 간 연계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디바이스, 네트워크 등 컨소시엄의 특성 반영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클러스터 개별 참여기업들은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7,000만 원, △2억 원, △4억 원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금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준은 ▲(기초) 생산정보 디지털화 ▲(고도화1)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분석 ▲(고도화2) 생산공정 실시간 제어로 나뉜다.
사업비 지원 이외에도 협업기업 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합리적 이익 배분, 의사결정과 기술 보호 등 상호협력에도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사업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1월,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주도로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하여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