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E5는 전기시설 설치와 검사뿐 아니라 예방정비에도 활용되는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장비다. 열화상과 실화상을 모두 제공할 뿐 아니라 열화상 이미지상의 숫자나 라벨 같은 세부사항이나 사물의 윤곽선도 선명하게 표시한다. 대상 물체를 향해 셔터를 누르면 작업이 완료돼 사용도 편리하다.
스노우멜팅 시스템, 최고 150mm 아래 매설
플리어 E5 열화상 카메라, 시공 후 시스템
유지 관리 작업에 편리한 보급형 솔루션
겨울철 쌓인 눈은 교통 체증과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많은 지자체가 눈에 의한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하매립형 스노우멜팅(Snow Melting)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도로표면 최고 150mm 아래에 전열선과 센서를 매설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플리어 시스템은 21일, 지하매립형 스노우멜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플리어(FLIR) E5’ 열화상 카메라 장비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 플리어 E5 카메라와 화면 [사진=플리어]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온습도 센서가 적설과 결빙을 자동 감지해 전열선에 전원을 공급하고, 열을 발생시켜 눈이나 얼음을 녹인다. 염화칼슘 살포 방식과 달리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남동이앤원은 2007년부터 주거용, 공무용, 상업용 시설 등에 500건 이상의 스노우멜팅 시스템 시공작업을 해왔다. 2014년에는 플리어 E5 열화상 카메라 장비를 시스템 시공 및 감리, 사후관리 규정에 도입했다.
김병삼 남동이앤원 대표는 “스노우멜팅 시스템은 전열선이 도로 지하에 매립돼 육안으로 시공이나 작동상태가 양호한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열화상 카메라는 화면에 포착된 이미지 내에서 최저, 최고 온도를 여러 색으로 시각화해 표시하여 전열선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는지를 발주처와 시공감리사에 확인시키기에 최적의 장비”라고 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설물의 동작 신뢰성을 백 마디 말로 설명하기보다 현장에서 열화상 카메라 화면으로 직접 확인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시공 후 시스템 유지 관리 작업을 할 때도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면 편리하다”라며, “만약 전열선에 문제가 있다면 고장 부위와 정상 부위의 온도가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되므로 문제가 있는 지점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사물 윤곽선 선명하게 표시하는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플리어 E5는 전기시설 설치와 검사뿐 아니라 예방정비에도 활용되는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장비다. 열화상과 실화상을 모두 제공할 뿐 아니라 플리어의 MSX 기술이 적용돼 열화상 이미지상의 숫자나 라벨 같은 세부사항이나 사물의 윤곽선도 선명하게 표시한다.
해상도는 10,800픽셀이며, 측정 온도 범위는 –20℃~250℃이다. 온도 측정을 위한 화면 중앙 지점 미터 기능을 지원하며, 온도 최댓값과 최솟값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영역 상자 도구를 제공한다. 대상 물체를 향해 셔터를 누르면 작업이 완료돼 사용이 편리하다.
2m 높이 낙하 테스트도 통과하여 견고성도 입증됐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네거티브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탈착식 리튬 이온 배터리는 옵션인 충전 거치대를 이용하면 두가리 시간 이내, 카메라 본체에서 충전하면 2시간 반 만에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