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 ‘2022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및 오토모티브월코리아(EMK 2022)’의 세미나실1에서 스마트제조 혁신포럼이 개최됐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22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및 오토모티브월코리아(EMK 2022)’의 세미나실1에서 스마트제조 혁신포럼이 개최됐다. (사진: 김예지 기자)
EMK 2022서 개최…정책 공유·전략적 대응방안 논의
박한구 단장, “중소기업 중심 디지털 경제 체제 마련”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전략 논의 및 정책포럼과 패널토론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전자·제조 전시회 ‘2022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및 오토모티브월코리아(EMK 2022)’의 세미나실1에서 스마트제조 혁신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제조 산업에 AI 활용이 활발해지며 스마트 공장 도입을 위해 주목받는 클라우드 관련 정책 의제들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강철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5대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에 AI가 활발해지며 클라우드가 큰 주목을 받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데이터 관련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한구 단장은 스마트 공장 3만개 달성 이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국민의 삶의 질적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여러 계층 부품 협력사가 존재해 생산성과 매출이 연결되지 않는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제시했다.
박 단장은 공통 솔루션으로 경제적 가치를 주기 위해 업종별 세분화된 클러스터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SaaS 솔루션 One Package 개발 및 공급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KAMP 등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지원사업으로 자체 전산실에서 클라우드로 이관해 경제성·보안성·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명구 기술 파트너는 좀더 구체적으로 ‘제조기업 고도화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주제로, 클라우드 요구 사항과 AWS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강명구 기술 파트너는 성숙한 클라우드를 통한 한국형 제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파트너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는 결국 제조의 디지털 전환이며,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 분석 기계 학습을 기반으로 새로운 통찰력과 가치를 창출해 사업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술이 핵심이며, 머신러닝 기반 수요예측 데이터를 수집해서 예측 정확도 높인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는 기술의 장터로, 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기술들을 상품화해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사람들은 이러한 기본 기술 외의 응용 분야에만 집중할 수 있어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제조 혁신포럼 패널토론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 김예지 기자)
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좌장은 나도성 원장(중소기업정책개발원), 패널에는 강상기 센터장(한양대 AI 솔루션센터), 강효헌 부사장(에이클라우드), 김인숙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가 참여했다.
김인숙 박사는 아마존 클라우드만 이용해 기술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아마존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강상기 센터장은 수요 기업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베이스 플랫폼의 단점과 한계를 인정하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질의했다.
강효현 부사장은 △기업의 독립성 △보안 △커스터마이징에 대해 질의했고, 맞춤화 개별적인 개발 환경 충족이 필요하다고 봤다.
강명구 파트너는 AWS는 기술의 수에 대한 경쟁력을 가지며, 클라우드를 부품처럼 봤다. 기술은 발전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만 기술 편차가 있으며 아마존이 독과점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커스터마이징은 업체가 가진 경쟁력이 될 것이고 클라우드를 좌지우지 할 수도 보며, 클라우드에는 이미 많은 기술이 있고, 계속 추가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럼에 참석한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현실적인 클라우드 도입 문제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