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로 국가 활력이 줄어드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 협동로봇을 도입해 생산 인구 감소와 인력난을 해결해 생산성 향상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사람과 협동작업…손쉬운 제어·안전성 확보
산업 현장 협동로봇 실제 적용 사례 소개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가 활력 감소에 대응해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이 생산 인구 감소와 인력난을 해결해 생산성 향상을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5월18일 e4ds 웨비나에서 유니버설 로봇 심재호 과장이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다른 협동 로봇을 소개하고, 이점과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협동로봇은 기존의 대량 생산 전용으로 나온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협동 작업을 위해 펜스가 없는 공간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통해 작업자를 돕는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제작된다.
국내외 협동로봇 시장에서 40~50%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은 총 20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UR+ 제품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 기준 6만 5천대의 협동보롯 판매를 기록했다.
심 과장은 유니버설 로봇의 타사 대비 장점으로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최초로 개발돼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품질을 획득했다"며, "많은 로봇이 현재 산업 현장에 도입돼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니버설 로봇 심 과장은 로봇을 생산 라인 곳곳에 투입해 유연한 생산과 생산량 증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교대 근무 환경에서의 ROI는 평균적으로 2년 이상 이상으로 소개됐다.
유니버설 로봇의 로봇 팔은 위치 제어를 기반으로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힘을 센싱해 위험을 회피하거나, 3D 카메라, 비전을 활용해 제어를 한다. 로봇 팔은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이는 PC나 PLC를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감속기 문제를 줄이기 위한 알고리즘이 탑재되고, 추가 소프트웨어도 제공돼 사전에 잠재적 고장을 탐지할 수 있다. 협동 로봇은 1차적으로 고객사가 쉽게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필요 시 유니버설 로봇이 출장 또는 원격으로 고객의 유지보수를 돕는다. 소모품이 없어 비용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심 과장은 유니버설 로봇이 로봇 작동 중 사람과 부딪힘 등 예방을 위해 총 17개의 안전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ISO 10218-1과 ISO 13849-1를 준수해 제작됐다. 이는 TUV를 통해 제 3자 인증을 받았다.
웨비나에서는 현재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제시됐다.
예컨대 협동로봇은 포장 적재, 자동차 하부 볼팅 작업, 나무 식기 제조, 터치 스크린 검사 공정 등 단순 반복 작업을 돕는다.
DCL 로지스틱은 제품 주문에 대해 포장 출하를 담당하는 물류 회사로,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 도입으로 생산성 달성뿐만 아니라 불량률 0%를 달성했다.
심 과장은 "현재 협동로봇은 용접, 팔레타이징, 머신텐딩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며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과 일상 생활의 균형이 보장되는 복지 차원의 의미가 확산되는 가운데, 협동로봇이 3D 작업 수행을 도움으로써 작업자의 안전 보장 및 효율적 업무를 지원해 업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