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포스코DX에게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절차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신청 주파수는 4.7GHz 100MHz 폭으로, 이용기간은 2년이다.
제철소 등 대규모 생산현장 작업자 안전 기여
포스코DX가 이음5G를 할당 받아 대규모 생산현장에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일 포스코DX에게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절차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신청 주파수는 4.7GHz 100MHz 폭으로, 이용기간은 2년이다.
과기부는 “우리나라에서 수출과 고용,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철강 분야에서 자동화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이음5G 도입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현재까지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법인이 14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총 24개 기관 40개소에 이음5G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주요 할당처는 14곳으로,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엘지씨엔에스(’22.3월, 6월, 12월) △SK네트웍스서비스(‘22.5월, 11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22.8월, ’23.4월) △CJ올리브네트웍스(’22.8월, ’23.4월) △KTMOS북부(’22.10월, ’23.2월, 8월) △세종텔레콤(’22.10월) △위즈코어(’22.10월, ’23.2월(4월)), 뉴젠스(‘22.11월) △현대오토에버(’23.4월) △LS ELECTRIC(’23.4월) △메가존클라우드(’23.7월) △LG전자(’23.7월) △포스코DX(’23.9월) 등이다.
주요 지정처는 △한국전력(’22.10월, ’23.2월) △합동참모본부(’22.10월, ’23.6월) △KT(’22.10월) △한국수자원공사(’22.10월) △유엔젤(‘22.11월) △한국수력원자력(’22.11월, ’23.2월) △한국항공우주산업(’22.12월) △정부청사관리본부(’22.12월) △캠틱종합기술원(’23.2월) △쿤텍(’23.6월) 등이다.
포스코DX는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그 동안 사람이 직접 고로의 쇳물(용선)을 제강 공장으로 운송하는 기관차를 운행한 작업을 개선한다.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관제 시스템을 연동하여 운행의 자동화 및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차에 라이다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운행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광양제철소에 이음5G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크레인 원격조업, 재난·안전 관리용 로봇 순찰, 제철소 디지털 트윈을 통한 조업 최적화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철강 분야 최초로 자동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이음5G가 도입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이음5G가 국내 철강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