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협동로봇 신제품 ‘UR3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0kg의 제품이다.
29일 일본 도쿄서 기능 시연
자동차 산업 활용성 기대
유니버설 로봇이 가반하중 30Kg의 신제품 ‘UR30’을 공개했다.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은 협동로봇 신제품 ‘UR3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0kg의 제품이다. UR30은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4년 1분기에 판매를 시작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UR30의 주요 기능을 29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iREX(International Robot Exhibition) 무역 박람회에서 시연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 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안전성을 극대화해 펜스가 없는 공간에서 단순 반복 작업이 가능하다. 사람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협동로봇은 포장 및 팔레타이징, 머신 텐딩(machine tending), 조립, 용접 등을 수행한다.
UR30은 2022년 12월 공개한 가반하중 20kg의 고하중 협동로봇 ‘UR20’과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UR의 특징인 다양성, 사용성, 그리고 좁은 작업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컴팩트한 크기에도 뛰어난 양력을 제공한다. 63.5kg의 무게로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설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UR30은 고하중 제품 자재 취급 및 팔레타이징에 적합하다. 시중 협동로봇 제품중 가장 무거운 무게인 30kg의 가반하중을 이용해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머신텐딩, 자재 취급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크고 높은 토크의 공구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안전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킴 포블슨 유니버설 로봇 CEO는 “더 높은 가반하중과 유연성은 자동화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라며,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군에서 생산 측면에 있어 더욱 민첩한 제조와 모듈화를 지향하는 추세” 라며 “이동성은 생산 과정 내 모듈화와 민첩성을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협동로봇은 상당한 가반하중을 자랑하는 동시에 이러한 이동성까지 갖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지속적인 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측하여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며, “UR30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꾸준한 혁신을 거듭하는 유니버설 로봇이 자동화 여정에 있어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