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 ‘K-Partners(케이파트너스)’를 출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K-Partners(케이파트너스) 창립총회 모습
속도·공유·지속성 핵심 ‘3S 전략’, 공동연구·신사업 발굴 활성화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이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기계연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 ‘K-Partners(케이파트너스)’를 출범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는 첨단제조 및 로봇·AI·가상공학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연구자가 참석해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K-Partners는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를 협력 생태계 내에서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계연의 최신 기술과 기업의 산업 경험을 결합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테스트베드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특히 속도(Speed), 공유(Share), 지속성(Sustain)를 핵심으로 한 ‘3S 전략’을 통해 기존 협력 체계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Speed(속도) 전략에서는 기업 이슈와 연구원 기술의 신속한 매칭을 위해 ‘K-Partners Round’를 운영, 정기 및 수시 기술 피칭과 스피드 매칭으로 연구원 기술사업화 R&D 과제와 즉시 연계한다.
Share(공유) 전략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 국제 공동연구사업 추진, 연구 인프라 공동활용 및 연구원과 기업 간 인력교류를 확대한다.
Sustain(지속성) 전략에서는 단계별 운영 전략을 마련해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고,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체계적 성과 관리를 추진한다.
K-Partners를 통해 기업들은 공동연구 및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트윈·AI 등 연구원 보유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맞춤형 기술교육과 연구원 및 기업 간 인력 교류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내재화를 실현, 국가 전략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립총회에는 첨단제조 및 로봇·AI·가상공학 부문 27개 기업과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기계연은 지속적으로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K-Partners 운영 계획과 산업 동향 발표, 네트워킹 및 연구실 투어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K-Partners는 단순한 일회성 협력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모델을 제공한다”며 “연구원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석현 원장이 K-Partners(케이파트너스)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