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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하노버 메세 2026서 산업용 AI 적용 사례 공개

기사입력2026.04.28 09:55



엔지니어링 자동화부터 피지컬 AI, 전력 인프라까지 제조 현장 적용 범위 제시
 
제조업에서 생산 효율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 에너지 사용, 공정 유연성이 함께 요구되는 가운데, 지멘스가 산업용 AI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AI가 설계, 생산, 물류, 전력 인프라와 연결되는 방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지멘스는 지멘스그룹이 4월 20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해 산업용 AI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전시에서 소개된 ‘아이겐 엔지니어링 에이전트’는 산업 자동화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계획, 실행, 검증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지멘스는 이 기술이 기존의 추천형 AI 도구와 달리 실제 엔지니어링 작업 흐름 안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단계의 AI 적용은 생산과 물류 영역으로도 이어졌다. 지멘스는 휴머노이드, 엔비디아와 협력한 피지컬 AI 사례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장 내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검증한 공정이 실제 현장 작업과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는 프링글스, 펩시코와의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생산·재고·물류 데이터를 연계한 운영 방식이다. 이와 함께 모듈형 ‘팝업 팩토리’ 모델도 공개해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 구성을 조정하는 접근을 제시했다.

전시 주제는 제조 공정뿐 아니라 전력 인프라로도 확장됐다. 지멘스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직류 기반 전력망과 반도체 기반 보호·스위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그룹 회장은 산업용 AI가 향후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