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ARM 엠베드(mbed)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MAX32600MBED’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 ARM 엠베드 IoT 디바이스플랫폼 지원 마이크로컨트롤러 발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좀더 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MCU 플랫폼이 나왔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ARM 엠베드(mbed)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MAX32600MBED’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엠베드는 ARM에서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에게 IoT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는 물론, 수 백가지의 컴포넌트와 클라우드 관련 파트너들이 이루는 대형 생태계를 말한다.
"임베디드 시스템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어"
맥심 인터그레이티드프로덕트 코리아(대표김현식)는 제품 발표를 통해 엠베드 엔지니어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개발자들이 MAX32600MBED를 기반으로 임베디드 시스템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맥심은 그동안 엠베드를 통해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되는 자사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대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하드웨어 디자인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개발자는 차별화된 IC로 IoT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맥심 측이 IoT 애플리케이션 설계의 강점을 내세운 배경에는 차세대 컴퓨팅 SoC 솔루션에 요구되는 3대 기술 트렌드, 즉 강력한 마이크로컨트롤러 보안 정책, 메모리 용량 증가, 전력 최적화된 메모리 접근 방식 차별화에 있다.
우선, 보안에 취약한 웨어러블 기기는 데이터를 오류를 일으키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악성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SoC 설계자들은 다계측 암호와 물리 보안을 MCU 아키텍처에 구축해야 한다. TPU(Trust Protection Unit)가 통합된 MAX32621은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또한 늘어나는 센서에 따라 많은 메모리 용량을 필요로 웨어러블 기기는 통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랜(LAN)에서 데이터 처리량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사용되는 고유 알고리즘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웨어러블 기기에 내장되어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게 된다.
보안, 메모리 증가, 저전력 문제 해결이 핵심 트렌드
메모리 증가는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져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맥심이 주목한 점은 DMA(Direct Memory Access)에 있어 전용 PMU(Peripheral Management Unit)로 전력 최적화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PMU는 메인 MCU 메모리 공간내에서 옵코드(opcode)와 오퍼랜드(operand)를 실행하는 PSM(Programmable State Machine)이다. 이 같은 방법론은 메인 프로세서코어를 서비스 메모리와 주변장치에서 오프로드(off-load)해 전체 운영전력을 감소시키는 효과를가져온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같은 특징들은 MAX32600MBED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플랫폼에는 ▲MAX32600 ARM 코텍스(Cortex)-M3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 ▲정밀 아날로그 프론트엔드(AFE) 연결 접속을 갖춘 프로토타이핑 영역 ▲아두이노(Arduino) 호환 커넥터를통한 입출력(I/O) 접속 ▲100milx100mil 헤더를 통한 추가 I/O 접속 ▲이동식 저장장치(USB) 인터페이스▲기타 다목적 I/O 기기 등을 포함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블록 다이어그램.
또한 MAX32600MBED는 소프트웨어, 툴, 인프라, 지원 커뮤니티를 통해 편리한 디자인으로 보다 빠른시장출시를 지원하며 온보드 TPU(Trust Protection Unit)로 통합 보안을 제공한다. 활성모드 175µA/MHz, 대기모드1.5µA의 저전력으로 정적램(SRAM) 데이터를 보존한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 김현식 사장은 “맥심은 한국에 파워 SoC, MCU SoC, Bio 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스마트와치, 이어 플러그, 골프,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셔츠 등의 스포츠 & 피트니스 분야와 스킨케어, 이산화탄소 모니터, 웨어러블 펄스 미터 등의 헬스케어 & 뷰티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 한 다미안 안잘도 기술 수석은 “웨어러블 기기가 헬스, 소셜, 멘탈 웰니스, 운동과 피트니스 등에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더 많은 메모리, 더 많은 센서, 강력한 보안을 필요로 한다. 맥심은 저전력 방법론과 멀티 레이어 시큐리티 기술을 적용한 SoC로 앞으로도 협력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