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23~25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미디어와 애널리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미디어 & 애널리스트 서밋’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보호ㆍ진화ㆍ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요성 강조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23~25일 싱가포르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미디어와 애널리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미디어 & 애널리스트 서밋’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서 케네스 아레돈도(Kenneth Arredondo)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오늘날 디지털화되는 세계에서는 가장 탄탄하고 혁신적 기업만 생존할 것임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른 연사와 업계 전문가도 역시 같은 메시지를 거듭 전달했다.
아레돈도 사장은 아태 지역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널리 확산됐다고 전하며, 어떻게 하면 조직이 파괴적 혁신 속도에 발맞추고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오늘날 영화 예매부터, 결제, 건강 패턴 모니터링까지 일상 속 거의 모든 일들이 손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은 매끄러운 처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주요 고객 접점으로 많은 기업에서 활용된다. CA가 말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는 바로 이 같은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
아레돈도 사장은 “오늘날 디지털 세계는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혁명적 기술의 융합에 의해 완성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빠르게 실현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와 비즈니스 리더는 새로운 세계에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요 논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태 지역이 직면한 위기화 기회
경제 불확실성은 올해도 계속되겠지만 아태 지역에는 간과할 수 없는 기회도 존재한다. 아레돈도 사장은 아태지역이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젊은 층 인구가 많아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는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C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날 복잡한 비즈니스 시나리오 속에서 조직은 민첩성, 혁신, 운영 건전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속성을 바탕으로 기업은 아이디어를 신속히 배양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출시하고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운영 규모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아레돈도 사장은 “파괴적 혁신 기업이 모두 신생 기업과 스타트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도 파괴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며 “디지털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역사적으로 차세대 혁신을 제 때 실행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고 수십 년간 시장을 장악했던 산업도 적응하지 못한 경우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 대한 전략적 접근
아레돈도 사장은 고객이 진정한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CA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설계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CA는 지난 수십 년간 존재해온 소프트웨어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의한다. 비즈니스와 IT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단순한 기술 제품이 아닌 확장성, 마찰 감소, 속도 증진, 반복 가능하며 자동화된 트랜잭션을 가능케 하는 조직의 기본 구성 원칙으로 봐야 한다. 이 때 소프트웨어는 혁신과 성장은 물론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지렛대가 된다”며 “CA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활용 ▲데브옵스(DevOps) 실행 ▲보안 투자 ▲비즈니스 민첩성을 실현해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를 보호ㆍ발전ㆍ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A는 이번 행사에서 아태 지역 10개 시장의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준비도를 조사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지표(AEI)’를 발표했다.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평균 모바일 속도와 스마트폰 보급률 1위를 기록해 AEI에서 3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 2위는 호주로 나타났다.
▲23~25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지역 미디어 &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기조 연설 중인 케네스 아레돈도 (Kenneth Arredondo) CA 아태 및 일본 지역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