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COEX) 주최, 국제 스마트공장 자동화 전시회(Automation World 2016)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도체에서 통신, 플랫폼, S/W, 테스트, 보안에 이르기까지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산업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지 주최, 산업용 사물인터넷 세미나에 150여 명 몰려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S/W, 테스트, 보안 기술에 큰 관심 반영
IT 전자 뉴스 전문 채널 e4ds 닷컴(e4ds.com)은 지난 11일 개최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장 및 기술 세미나 "2016 IIoT Innovation DAY" 행사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뤄졌다고 밝혔다.
Industrial IoT, IIoT, I2oT, Industry 4.0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산업용 IoT' 시장은 운송, 제조, 소비재, 석유, 가스, 화학, 플랜트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있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주도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제조업 혁신 3.0”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로 한 정부 시책을 반영하듯 150여 명의 산업계 관계자들이 몰려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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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IIoT Innovation DAY"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발표에 경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되면 산업용 IoT 기기의 수가 소비자 중심 IoT 또는 스마트폰 수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200억 달러 규모였던 산업용 IoT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2020년엔 5,000억 달러로 2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엑스(COEX) 주최, 국제 스마트공장 자동화 전시회(Automation World 2016)의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반도체에서 통신, 플랫폼, S/W, 테스트, 보안에 이르기까지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여 산업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세미나는 먼저, 산업자동화 분야의 리더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이순열 상무가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의 제조혁신 현황 및 전망’을 주제 발표했다. 이순열 상무는 “공장의 자동화 기술(OT)과 비즈니스 시스템의 정보기술(IT)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합하여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의 사전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2016 IIoT Innovation DAY" 행사 참석자들이 세미나와 함께 꾸려진 참가업체 데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산업분야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 기반의 반도체를 제공하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김익선 부장은 ‘Choose the Right Security for IIoT’라는 주제로 시큐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장은 IoT에 있어서의 시큐리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나 다양한 IoT 플랫폼들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보안을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숙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프레딕스(Predix)라는 제조용 IoT 플랫폼을 출시한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이번 세미나에서 그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GE는 프레딕스 플랫폼을 통해 자사 1조개의 관리자산에 부착된 1천 만개가 넘는 센서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여, 수집, 분석, 모니터링하고 있다.
GE의 조원준 부장은 "수개월, 수년간 적용하던 것을 몇 개월, 몇 주안에 처리하는 산업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와 현상유지보다는 혁신을 하기 위한 부분의 80%의 비용을 사용하면 산업 인터넷 환경을 위한 특화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GE 프레딕스는 파트너 에코시스템, 서비스, 모듈 개발 등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보안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젬알토(Gemalto)의 이웅재 팀장은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을 주제로 임베디드와 IoT 그리고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라이선싱 사례를 소개했다.
사물인터넷 측정 솔루션 기술에 대해 발표하는 텍트로닉스(Tektronix)의 권경민 과장은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구현과 다른 산업용 사물인터넷 요구사항들을 6가지로 나눠 발표해 IoT 테스트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끝으로, LG CNS의 서혁준 기술사는 ‘스마트 팩토리 보안 대응 방안’을 주제 발표에서, IoT 클라우드 등 신기술로 인해 공장 시스템 효율성 향상과 동시에 보안 위협이 증가헀다"며, "기존 IT 보안은 물론, IoT 보안 프레임워크 구축 및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스마트공장의 보안 위혐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IoT 세미나를 주최한 e4ds뉴스 측은 이번 세미나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여 향후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장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