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중소기업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NB-IoT’ 단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는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 및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ETRI는 NB-IoT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다.
KT-ETRI, 중소기업과 기술 교류 통해 IoT 생태계 확장 계획
2월 중 단말용 칩셋(SoC) 개발 착수
KT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중소기업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저전력으로 넓은 지역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NB-IoT’ 단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는 개방형 IoT 서비스 플랫폼 및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ETRI는 NB-IoT 시스템 설계를 담당했다. 또 참여 중소기업들은 모뎀과 프로토콜, 디바이스, RFIC 개발을 맡아, 모든 참여업체와 기관이 설계부터 개발까지 기술교류를 통해 완성했다.
또한 KT와 ETRI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대전 ETRI 연구소에서 기술시연 행사를 열어 NB-IoT 시범용 단말을 공개하고, 단말을 활용한 IoT 서비스로 ‘차량 토탈 케어’와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함께 시연하였다.
▲ETRI 이동응용모뎀연구실 조권도 실장이 ‘스마트 주차’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IITP 이동통신담당 이재학 CP, ETRI 조권도 실장, KT 신경섭 선임연구원
이날 공개된 ‘차량 토탈 케어’ 서비스는 차량의 문열림 감지 센서를 통해 침입이 감지되면 즉시 차주와 보안센터에 통보하여 대응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며,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차량 감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공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시범용 단말은 상용 NB-IoT 단말 시험장비와 호환성 검증 후, 2월 중 단말용 칩셋(SoC: System on Chip) 개발에 착수하여 국산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ETRI 정현규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본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IoT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한다”며, 향후 단말 및 기지국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뤄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금번 NB-IoT 단말 기술 시연 성공은 KT와 ETRI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에 끊임없이 매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KT는 NB-IoT 단말 칩셋 국산화와 함께 KT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