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는 스마트가전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피크 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에너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와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과 전력관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
소비자 전기요금 부담 줄이는 시범사업
올해 7월부터 적용해 2018년 하반기 상용화 예정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는 스마트가전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피크 관리 시범사업을 위한 ‘에너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와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과 전력관리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은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에너지 IoT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고, 올해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1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피크 관리 사업을 시범 형태로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에너지 IoT 서비스’로 발생된 에너지 절약 분을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받게 되며, LTE 사용으로 발생하는 통신요금은 부담하지 않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가전을 활용하는 피크관리 시범사업과 성과 공유, ▲스마트가전·IoT 인증표준과 정부고시, ▲전력·스마트가전 빅데이터 정보공유와 에너지 IoT 사업모델 개발, ▲에너지통합솔루션 공동연구?기술교류와 국내외 시장 창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며 에너지 효율화와 소비자 인센티브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 IoT 사업의 상용화는 물론 해외에서도 IoT 플랫폼 기반 에너지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