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왔다. 1997년부터 아직 표준도 정립되지 않은 이더넷 통신으로 연결된 공장을 구현하여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흔히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만 알고 있는 슈나이더가 현재 매출의 45%를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에서 발생시키고 있는 배경이다.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간단한 스위치에서 복잡한 운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에코스트럭처로 빌딩, 공장 등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 향상
통신 제품부터 원격제어 및 분석툴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왔다. 1997년부터 아직 표준도 정립되지 않은 이더넷 통신으로 연결된 공장을 구현하여 산업용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흔히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만 알고 있는 슈나이더가 현재 매출의 45%를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에서 발생시키고 있는 배경이다. 183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간단한 스위치에서 복잡한 운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비전은 연결(connected)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 3월 열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라이프 이즈 온 이노베이션 서밋’ (Life is On Innovation Summit)’ 행사는 이러한 비전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이날 행사는 회사가 추구하는 혁신과 미래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업계 관계자, 파트너사와 고객사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 행사는 지난 해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와 아시아 태평양 허브 오피스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이와 유사한 글로벌 행사를 열었다는 점은, 슈나이더가 국내 시장의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은 사장은 “한국에서도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리더십을 강화하여, 차세대 에코스트럭처가 전력망, 빌딩, 공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부터 상위 의사결정 단계까지 아우르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모든 단계에서 혁신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MS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행사의 핵심 이슈이기도 한 차세대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능을 극대화한 통합 솔루션이다.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3단계의 기술 플랫폼이다. 1단계에서는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제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2단계는 연결된 제품들로부터 데이터가 올라가 모바일 또는 원격으로 이를 최적화하고 제어하는 엣지 컨트롤(Edge Control), 마지막 3단계는 최상위 레벨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과 분석 툴,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앞서 2007년에 출시되어 전세계 각지에서 약 45만 개 포인트에 설치되어 사용되고 있는 에코스트럭처가 올해 차세대 솔루션으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차세대 기술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에 따라 클라우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액션, 엣지 컨트롤 등을 강화했다. 에코스트럭처의 주요 시장은 슈나이더가 전문 기술을 갖고 있는 빌딩, 데이터센터, 공장, 전력망이다.
또한, 슈나이더는 지난 4월에 새로운 에코스트럭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들 새로운 라인업은 플랜트의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관리를 개선하는 플랜트 전문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EcoStruxure for Industry)와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에코스트럭처 파워(EcoStruxure Power)이다. 에코스트럭처 파워은 전력 배전 부문이 더욱 강화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클라우드와 분석 툴 등의 최신 기술을 극대화하며, 각 빌딩의 규모와 특성에 적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다.
슈나이더는 확장된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앞으로 인더스트리와 빌딩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공정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는 엣지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하여 연속 공정의 데이터 분석을 쉽게 한다.
에코스트럭처에 MS의 Azure 접목, 혼합현실 기능 구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5월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접목시킨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공정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인더스트리, 빌딩, 그리드와 데이터센터 등 전반적인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시스템 플랫폼 2017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을 접목시킨 데이터 표준 플랫폼이다.
오픈 IoT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 기술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과 같은 차세대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로써 인더스트리의 유지보수, 자산 성과와 트레이닝 부문에서 작업자 안전성과 플랜트 생산성 및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홀로렌즈는 플랜트의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관리를 개선시키는 플랜트 전문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EcoStruxure for Industry) 솔루션의 기능으로 제공된다.
이처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업계 유수의 파트너들과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하나의 에코시스템(Eco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에코스트럭처 커뮤니티를 결성해 애플리케이션, 분석 및 서비스를 강화하여 보다 심층적인 데이터 분석과 전략을 제시한다.
슈나이더는 최근 전반적인 플랜트 데이터 체계를 고도화하여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시스템 플랫폼 2017을 출시했다. 원더웨어(Wonderware) 기반의 시스템 플랫폼 2017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을 접목시킨 데이터 표준 플랫폼이다. 방대한 양의 공정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현장 운영진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효율적으로 플랜트를 운영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구성 제품
1. 스트럭처온,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서비스
스트럭처온(StruxureOn)은 데이터센터나 서버실 등 전력 유지가 매우 중요한 인프라를 슈나이더 일렉트릭 클라우드와 연결하여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서비스다. 사물인터넷 기술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원격으로 장비 상태를 살펴 보고, 필요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 엔지니어와 논의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에 고객이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엔지니어가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현장 서비스 조직을 배치하여 신속히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정확한 상태 진단 및 히스토리 분석을 통해, 설비의 문제나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함으로써 사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2. 파워태그(PowerTag), 빌딩의 기존 차단기나 배전반에 손쉽게 부착
세계 최초의 초소형 무선 에너지 센서로 통신이 가능하지 않았던 기존 전력기기를 사물인터넷 시대의 제품으로 변환한다. 빌딩의 기존 차단기나 배전반에 손쉽게 부착하면, 무선으로 에너지 사용량, 전압, 전류, 역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 시설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빌딩 관리 시스템(BMS)으로 해당 데이터를 보내, 빌딩 및 시설 관리자가 정확한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대공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뿐만 아니라 시중 대부분의 주요 차단기에 적용 가능하다.
3. 알티바 머신 ATV320,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선 어디서나 손쉽게 인버터 모니터링 및 제어
서비스 지향 스마트 인버터인 알티바 제품이 기계 제작에 특화된 버전이다. 알티바 머신(Altivar Machine ATV320)은 이더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웹서버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인버터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기계 설계와 엔지니어링 비용을 최적화하는 제품으로, 비용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하는 기계 제작업체에 적합하다. 그 동안 기계 제작업체는 인버터를 사용하려면 높은 설계 비용과 제한된 연결성 등 여러모로 부담을 감수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알티바 머신은 기계의 종류에 상관 없이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어, 설치 비용이 낮고, 이더넷(Ethernet) 통신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통합 내장형 장치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
기타 솔루션
전력 소모를 80% 낮춘 그린 컨택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센터용 DCIM 쿨링 옵티마이즈(Cooling Optimize), 증강 현실 기술을 적용한 비제오 360(Vijeo 360),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아이심(EYESIM), 석유 및 가스 등 안전이 중요한 제조 현장의 비상정지시스템 트라이콘 CX(Tricon CX)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