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용 로봇과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3D 프린팅, 서비스용 로봇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로보월드가 9월 1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5개국의 230개 회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 로봇관에는 한화 테크원과 두산 로보틱스가 각각 참가해 협동 로봇을 공개했다.
2017 로보월드 13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려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각국 로봇 관련 정책과 미래 방향 논의
제조업용 로봇과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3D 프린팅, 서비스용 로봇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 로보월드가 9월 1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5개국의 230개 회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스마트 라이프!'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 로봇관에는 한화 테크원과 두산 로보틱스가 각각 참가해 협동 로봇을 공개했다.
이 밖에 헬스케어 로봇 엔티로봇(NT Robot)은 척수손상 장애인용 웨어러블 보행로봇을, 유프랜드(You Friend)는 실내 환경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대차(Smart Cart)를, 팀보 로봇 등은 초중고 코딩 교육 관련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산 로보틱스의 유성 기어를 조립하는 협동로봇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의 로봇 업계 종사자가 각 나라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대표로는 한국 가와사키 로보틱스 대표 미츠히데 우시오는 “로봇분야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2배, 비제조업은 20배 가깝게 성장할 것이다. 즉, 제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로봇혁명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 발표한 신 로봇 전략대로 일본은 전 세계 로봇 허브가 될 것이며 IoT 로봇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월드 개막식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발표자도 각 국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눈여겨봐야할 부분을 ‘SI업체’로 꼽았다.
말레이시아의 로봇 자동차 협회장 이쉬칸다르 바하린은 말레이시아가 위치적으로 아시아의 허브가 되기에 유리하나 네 가지 로봇 인프라의 융합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가 활발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나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부품기업, SI, 에듀케이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회사 중 기술적인 부문만 집중할 수 없어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국의 필드로보틱스 협회장 쉬트 라오와타나는 “현재 태국에 30만 개 이상 공장이 있지만 로봇을 사용하는 곳은 1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에 중개자 역할을 하는 SI업체는 200곳 미만으로, 그중에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곳은 30곳이 채 안된다는 것.
쉬트 협회장은 “정부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장비와 공정, 그리고 SI업체에 6조 원 가까운 투자 계획을 갖고있다”며 태국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 업체의 진출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