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아연 해외 통신원의 미주 주간 뉴스 : 미국 FBI IoT 보안 경고 발령/ 실제 사용중인 라우터, IP 카메라 및 연결된 도어 등 인터넷 장치 해킹으로 주 사이버 범죄 수단으로 오용
미래를 바꿀 ‘스냅쳇 AR 렌즈’
스냅쳇의 새로운 음성 활성 렌즈가 AR(증강현실) 광고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냅쳇 AR 백엔드의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이 2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기업에 놀라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냅쳇에 따르면, 미국의 13~34세 인구 절반이 해당 기업의 AR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이와 같은 음성 및 챗봇 등 AR 오디오의 폭발적이고 꾸준한 성장은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컴퓨팅 장치와 상호 작용을 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포브스는 “스냅쳇의 AR 렌즈는 재미 그 이상”이라며 “기업의 전반적인 AR 전략을 보여주면서도 소셜미디어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아마존 등 기업들이 플랫폼에 강력한 음성 기능을 제공하는 데에는 명확한 재정적 동기가 있다”며 “소비자, 광고주 및 소매 업체 간 깊게 연결하는, 완벽하게 구현된 파이프라인을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스냅쳇의 AR 렌즈를 활용한 모습.(사진출처: 스냅쳇 기업 홈페이지)
FBI ‘IoT 보안경고’ 해킹된 기기 사이버범죄 사용된다
미국 FBI가 IoT(사물인터넷) 보안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 정보기술매체 지디넷(ZDNet)은 해킹 된 라우터, IP 카메라, 스마트 잠금장치 및 연결된 도어 등 인터넷 장치들이 사이버 범죄에 이용된다는 FBI 경고를 최근 보도했다.
FBI는 이번 경고를 통해 △보안되지 않은 스마트 장치의 위험 △침입자가 악의적인 행동을 취하는 방법 △침입자가 범죄를 위해 액세스하는 경우 및 익명을 유지하는 방법 등 안전하지 않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위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외국 해커들은 해킹한 디바이스를 사용해, 실제로 공격하고 있는 장소를 완전히 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IoT 디바이스가 침입자에 의해 악용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품을 정기적으로 재부팅해야 한다”며 “대부분 악성 소프트웨어는 디바이스 재부팅 시 메모리에 저장되지 않고 제거되기 때문”이라고 권고했다.
IoT 성장은 소비자와 기업에게 합법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사이버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지속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국가별 보완 정책이 촉구된다.
사진설명: IoT 보안의 취약점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사진출처: 씨넷 뉴스동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