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레벨 2에서 레벨 5 자율주행 차량까지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호환 플랫폼 드리이브 AGX 오린을 공개했다. ISO 26262 ASIL D와 같은 안전표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차량 및 로봇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과 딥뉴럴 네트워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드라이브 AGX 오린, 기존 대비 SoC 7배 향상
레벨2~5까지 확장 가능 아키텍처 호환 플랫폼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차량 및 로봇을 위한 최첨단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을 공개했다.
▲ NVIDIA DRIVE AGX Orin <사진=엔비디아>
이번 플랫폼은 17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오린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출시됐다.
오린 So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와 Arm의 헤라클레스(Hercules) CPU 코어, 초당 200조의 연산을 제공하는 새로운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액셀러레이터를 통합해 이전 세대인 엔비디아 자비에(Xavier) SoC 대비 7배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오린은 ISO 26262 ASIL D와 같은 안전표준을 충족하면서 자율주행 차량 및 로봇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딥뉴럴 네트워크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정의형으로 구축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은 자율주행 레벨2부터 완전 자율주행 레벨5 차량까지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호환 플랫폼으로 OEM 업체들이 대규모의 복잡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오린과 자비에는 모두 개방형 쿠다(CUDA), 텐서RT((TensorRT) API 및 라이브러리를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여러 제품 세대에 걸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컴퓨팅 과제는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을 만드는 일”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투자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작업의 복잡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오린과 같은 확장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AI 플랫폼은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제품군은 단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2022년 생산일정에 맞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