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하고 2025년까지 총 3,856억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대중화를 앞당기고자 에너지 저장 및 충전, 구동 및 전력변환, 공조 및 열관리, 수소 연료전지 분야 등 핵심부품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 공고
미래차 시장 선도 위해 2025년까지 3,856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전기구동차) 사업은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등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핵심부품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총 3,856억원(국비 2,74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부터는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 저장 및 충전 ▲구동 및 전력변환 ▲공조 및 열관리 ▲수소 연료전지 분야 핵심부품 개발 등이다.
최근 자동차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친환경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을 비롯한 안전·편의성 향상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확대 ▲주행효율 20% 이상 개선 ▲충전 시간 1/3 이하 단축 등이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경량화 등)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공조 및 열관리(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수소연료전지(내구성 등)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