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1차 공고
미래차 전환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 가동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이 본격화된다.
▲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 1차 공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은 13일, 자동차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와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0억 원으로 미래차로의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7,000만 원 이내, 70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공고(5.13~27)에 이어 7월에 2차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사업전환 지원기관으로 선정하고, 기술·금융·수출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하여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자금·시장개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미래차 사업전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KOTRA는 해외수요 발굴 및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상황에 맞는 자금조달 컨설팅 및 정책자금 연계를 지원하며, △KIAT와 KEIT는 R&D 수요를 발굴하여 연구기관과 연계를 통한 정부 R&D 참여를 지원한다
△기업활력법 활용지원센터는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며, △협단체 및 완성차업체는 완성차기업·대형부품기업의 수요 발굴 및 부품기업 연계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과잉공급 업종에서 미래차 등 신산업 진출기업 등으로 적용 범위와 세제·입지 등 지원 혜택이 확대된 기업활력법을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