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ds news가 마련한 2022 아날로그 데이에서 발표에 참여한 연규봉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이 자율주행차 레벨 5 달성을 위해서 반드시 EMC 규격 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규봉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이 2022 아날로그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규봉 수석, EMC 달성 중요성 강조
EMC 달성 위해 업계 협력 강화 필요
자율주행차 레벨 5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EMC 규격 달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e4ds news가 지난 20, 21일 개최한 2022 아날로그 데이에서 연규봉 한국자동차연구원 AI 반도체연구센터 수석이 전장부품에서의 전자파 간섭문제와 EMI 차폐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 수석은 △전기차/자율주행차 전자시스템 전자파 이슈 △자동차EMC 표준 △In-vehicle 네트워크에서의 EMC 이슈 △애플리케이션 EMC 이슈에 대해 다뤘다.
최신 자동차는 내연기관이 빠르게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전기차 등 전기차로 바뀌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중교통 지양으로 더욱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는 기존에서 전원체계를 승압시킨 48V로, 주 배터리 내 800V까지 전환 되는 중이다. 또한 수소 연료 전지 전기차는 경제적, 소재 문제 등 이슈로 보급이 늦어지나 차후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게 되면 각광받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부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터페이스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전압이 승압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전자파 이슈가 발현되는 상황이다.
연 수석은 자율주행 자동차 로드맵(센서)을 제시하여 자동차 레벨 증가에 따라 사용되는 센서 또한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차량에 들어가는 레벨 1~5에 따른 센서 및 반도체를 설명하며 In-vehicle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통신하는 센서들은 EMC, 즉 전자파 내성 및 방사 특성 규정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는 자율주행 레벨 3까지 달성했으며, 4와 5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 중이며 올해 다시 시작해서 특정 과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레벨 5는 차량 무결성(ASIL) D를 만족시켜 어느 조건에서도 문제없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 페일 사일런트(문제 발생 시 동작 정지 기능), 페일 세이프(문제 발생 시 안전모드로 돌입), 페일 오퍼레이션(문제가 있어도 다른 기능을 수행) 기능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연 수석은 결국 EMC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 하면 레벨 5 달성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 수석은 강의 후반부에 자동차, 선루프, LED, 라이다 등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자율주행 차량 내 통신 이슈에서의 EMC 규제 달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 수석은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전환되며 EMC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동차 EMI 차폐 문제를 위해 EMC 무결성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업체가 공동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