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테라플롭스 성능, 자율주행차 AI 워크로드 지원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서 효율 개선 및 시스템 비용 절감

 

엔비디아가 자동 및 보조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효율 개선과 전체 시스템 비용 절감을 동시에 잡았다.

엔비디아는 26일 성공적인 자율주행차를 위한 차세대 중앙 집중식 컴퓨터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NVIDIA DRIVE™ Thor)를 공개했다.

드라이브 토르는 엔비디아 GPU 내 텐서 코어(Tensor Core)의 새 구성 요소인 인퍼런스 트랜스포머 엔진(inference transformer engine)을 통합한 최초의 자율주행차 플랫폼이다.

이 엔진을 통해 트랜스포머 심층 신경망의 추론 성능을 9배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이는 무인 주행과 관련한 방대하고 복잡한 AI 워크로드 지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이브 토르의 또다른 장점은 8비트 부동소수점(FP8) 정밀도다.

개발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32비트 부동소수점 데이터를 8비트 정수 형식으로 옮길 때 신경망 정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드라이브 토르는 2,000테라플롭스의 FP8 정밀도를 제공해 정확도의 손실 없이 8비트 전환이 가능하다. 

테라플롭스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따지는 계산속도로 1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번의 연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자동·보조 주행 및 주차 △운전자·승객 모니터링 △디지털 계기판 △ 인포테인먼트(IVI)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능형 기능을 단일 아키텍처로 통합해 효율 개선과 전체 시스템 비용의 절감을 달성했다.


테라플롭스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따지는 계산속도로 1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번의 연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차세대 슈퍼칩은 엔비디아 호퍼 멀티 인스턴스 GPU(NVIDIA Hopper™ Multi-Instance GPU)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NVIDIA Grace™ CPU) 등의 아키텍처에서 처음 선보였던 최첨단 AI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그래픽과 컴퓨팅에 MIG(다중 인스턴스 GPU)를 지원해 IVI와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도메인 격리가 가능하므로 시간이 중요한 동시적 프로세스들을 중단 없이 실행할 수 있다.

2025년에 출시될 자동차 모델들을 겨냥한 드라이브 토르는 더욱 개선된 성능과 진일보한 기능을 시장에 제공해 생산 로드맵을 가속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드라이브 토르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정의 슈퍼컴퓨터를 제공한다”며 “중국 지리(Geely)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인 지커(ZEEKR)가 차세대 지능형 전기차의 중앙 집중식 컴퓨터에 드라이브 토르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이브 토르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NVIDIA DRIVE Atlan™)을 대체하며, 현재 생산 단계에 있고 254TOPS의 성능을 제공하는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의 후속 제품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