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범부처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는 ‘자율주행 리빙랩(Living Lab) 도시 선정 공모사업’(이하 ‘리빙랩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10월 최종 후보도시 선정
27년까지 450억원 투입…8대 공공서비스 포함 범부처 연구 성과물 실증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범부처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서비스를 통합 실증하는 ‘자율주행 리빙랩(Living Lab) 도시 선정 공모사업’(이하 ‘리빙랩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2021년에 착수한 1.1조원 규모의 다부처(국토‧산업‧과기부, 경찰청) 연구개발 사업으로, 차량‧부품 등 기반기술은 물론, 인프라, 법‧제도, 서비스 등 2027년 융합형 레벨(Lv.) 4/4+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리빙랩 공모사업은 세계 최초 도시 단위의 자율주행 실증지역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8대 공공서비스를 포함한 범부처 연구 성과물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자율주행 리빙랩 개념도(그림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8대 공공서비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서비스 △공유차 △도시환경서비스 △도로유지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노선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사고 예방 순찰이다.
공모 대상은 공모요건을 충족하는 △광역 또는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인접한 n개) △기초지자체+기초지자체(인접한 n개)이다.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인접한 n개)의 경우 ‘광역+기초’의 경우 광역지자체와 그 관할구역 내 기초자치단체인 시·군 또는 자치구에 한한다.
평가 방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지자체를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서면평가의 경우 △8대 공공서비스 적용 적합성 △현장실사는 진위확인 △발표평가는 필수조건 부합성, 서비스 적합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이다.
사업계획서 내용과 현장실사, 발표평가 내용을 참고하여 평가위원이 개별 평가하며, 고득점 순위를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검증은 물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공모 일정(그림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은 8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40일간 공모를 거쳐 제안도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10월 중 최종 후보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tsa.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8월 28일 ‘리빙랩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진호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리빙랩’은 범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핵심 사업으로 2027년 Lv.4 자율주행 상용화’라는 정부 목표 달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공모단계부터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