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살펴볼 자리가 마련됐다.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모터쇼인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16일 경기도 판교제로시티 기업지원허브에서 개막했다.
탄소배출, 환경오염, 사고, 위험이 없는 미래형 혁신도시인 판교제로시티에 조성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에는 2019년 말까지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통합관제 플랫폼, IoT 시스템과 빅데이터 시스템 등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판교제로시티의 상징이기도 한 ‘제로셔틀(Zero Shuttle)’을 행사 첫 날 선보였다. 제로셔틀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자율주행차로 일반차량이 달리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V2X 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관제센터와 도로 위의 상황과 소통하며 운행된다. 오는 12월부터 판교제로시티와 판교역 사이 5.5km에 이르는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된다.
16일부터 세계 최초 자율주행모터쇼 열려
자율주행 시승회, 산업 박람회, 국제 포럼 등 진행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한눈에 살펴볼 자리가 마련됐다.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모터쇼인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16일 경기도 판교제로시티 기업지원허브에서 개막했다.
탄소배출, 환경오염, 사고, 위험이 없는 미래형 혁신도시인 판교제로시티에 조성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단지에는 2019년 말까지 자율주행 관제센터와 통합관제 플랫폼, IoT 시스템과 빅데이터 시스템 등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
판교제로시티의 상징이기도 한 ‘제로셔틀(Zero Shuttle)’을 행사 첫 날 선보였다. 제로셔틀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자율주행차로 일반차량이 달리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V2X 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관제센터와 도로 위의 상황과 소통하며 운행된다. 오는 12월부터 판교제로시티와 판교역 사이 5.5km에 이르는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된다.
이어 자율주행차 시승회도 있었다. 사전 등록으로 신청한 참가자에 한하여 국민대학교 지능형차량설계연구실 팀이 만든 그랜저 HG 차량, 레이를 토대로 만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AEV-1’,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팀과 언맨드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트램’을 시승해볼 수 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자율주행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넥스트칩은 ADAS용 프리 프로세서, 아이엔티코리아는 ADAS 기술과 3D서라운드 뷰 기술을 선보였다. 하나텍시스템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의 기반이 되는 지자기 차량검지기(MVDS)를 전시했다.
이밖에도 Easymile, 동양물산기업, 메이거스테크놀로지, 넥스리얼, 대창모터스, 언맨드솔루션, 스프링클라우드, 켐트로닉스 등 국내외 IT/부품업체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PAMS 국제포럼도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차세대융합기술 정택동 부원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자율주행 모터쇼는 자율주행차의 시작이다”라며 “판교제로시티가 자율주행차 관련 기준의 표준이 되어 지속가능한 사회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율주행차를 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며 “제로시티는 행복을 저해하는 요소인 교통사고, 매연 등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진국이 스탠다드를 만드는데,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차의 스탠다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로시티에는 일반 차량 진입이 불가하고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차량만 진입되게 할 것이다. 일반 차량의 진입을 막을 법적 근거를 국토부가 마련해줘야 한다”며 “관제센터에서 제로시티를 다니는 차량의 데이터를 모아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역할은 플랫폼을 만들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모터쇼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시승회, 자율주행차 VS 인간 미션대결, EV 슬라럼 대회,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