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가 IoT 인증프로그램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양 기관은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인증프로그램의 개발·운영·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이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의 IoT 네트워크 인증프로그램과 연계되어 IoT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의 상호호환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국내 IoT 제품 및 서비스, 해외로 뻗어나간다
| 양 기관,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 저변확대 위해
| 인증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추진키로 합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GCF)가 26일, ‘IoT 인증프로그램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밝혔다.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Global Certification Forum, GCF)는 5G, NB-IoT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이동통신기술에 대한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은 MWC19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과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 라스 넬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원엠투엠(oneM2M) 플랫폼 표준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하여 인증프로그램의 개발·운영·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원엠투엠(oneM2M)은 한국, 유럽, 북미,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8개 지역별 표준개발기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IoT 서비스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MOU를 통해 TTA의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이 GCF의 IoT 네트워크 인증프로그램과 연계되어 IoT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의 상호호환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TTA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구축·운영 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의 GCF 인증프로그램에 대한 적합성과 상호호환성을 검증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인증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증프로그램이 개시되면 원엠투엠 기반 (IoT 제품·서비스와 전 세계 63개국 133개 글로벌 이동통신사가 사용하는 IoT 네트워크 간 호환성 검증이 국내에서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현지에서 별도 GCF 인증절차 없이 개발한 IoT 제품·서비스를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IoT 중소기업이 복잡한 해외인증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해외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공인시험검증 지원을 확대하고 IoT 해외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IoT 제품·서비스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