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018년 말 기준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말 기준 벤처기업 수는 36,065개로, 2017년 35,187개에 비해 878개 증가했다. 2018년 말 벤처기업들의 총매출액은 192조 원으로 국내 재계 2위에 해당하는 매출 규모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17년 49.3억 원에서 2018년 53.2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한편 42.6%의 벤처기업이 4차 산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고용, 재무, R&D, 4차 산업 연관성 조사
전년 대비 '18년 말 벤처기업 수, 878개 증가
벤처기업 42.6%, 4차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30일, 2018년 말 기준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말 기준
3만6천여 개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발표
2018년 말 기준 벤처기업 수는 36,065개로, 2017년 35,187개에 비해 878개 증가했다.
대표이사 전공 분야는 공학이 52.4%로 가장 많았고, 경영·경제학이 23.6%, 인문사회가 9.3%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벤처기업들의 총매출액은 192조 원으로 국내 재계 2위에 해당하는 매출 규모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17년 49.3억 원에서 2018년 53.2억 원으로 7.9% 증가했다.
2018년 말 벤처기업들의 총 고용인원은 71만5,000명으로, 재계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종사자 합계인 66만 8,000명보다 높은 수치로 국내 고용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2017년 18.8명에서 2018년 19.8명으로 5.3% 증가했다.
2018년 말 벤처기업 △평균 자산은 2017년 49억8,000만 원에서 2018년 57억7,000만 원 △평균 부채는 2017년 27억 원에서 2018년 30억6,000만 원 △평균 자본은 2017년 22억8,000만 원에서 2018년 27억 원 △자기자본비율은 2017년 45.7%에서 2018년 46.9%로 상승했다.
2018년 말 벤처기업 R&D 비용은 3억2,500만 원으로,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0.7%)과 대기업(1.5%)에 비해 높은 수치다.
▲(3개까지 응답) 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력 제품 및 서비스 기술 (그래프=중소벤처기업부)
또한, 42.6%의 벤처기업이 4차 산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신소재 9.9%, IoT 9.4%, 빅데이터 8.7% 순이다. 4차산업 관련 기업은 非4차산업 기업보다 더 높은 경영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벤처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활동 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